경북남부보훈지청 6월 현충시설은?…전몰학도병 추념비

기사등록 2026/06/04 11:22:04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남부보훈지청은 경주 전몰학도병 추념비를 6월의 현충시설에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추념비는 1954년 11월5일 경주중·고등학교 교정에 조성됐다. 6·25전쟁 당시 학업을 뒤로하고 전장에 나서 장렬히 산화한 학도병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건립됐다.

전쟁이 발발하자 이 학교를 비롯해 지역의 많은 학생이 전선으로 향했고 치열한 전투 끝에 전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돌아온 학도병들은 수봉교육재단과 동창회, 학도호국단 등과 함께 순국 동지들의 호국정신을 후세에 전하고자 뜻을 모았다.

비문에는 '펜' 대신 '총'을 든 학도병들의 희생과 자유·평화·정의를 향한 염원이 담겼다. 그들의 고귀한 정신이 오늘과 내일을 잇는 역사적 가교가 돼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경북남부보훈지청은 선열들의 호국정신을 공유하고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매월 현충시설 1곳을 소개하고 있다.

배태미 지청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젊음을 바쳐 조국을 지킨 학도병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경북남부보훈지청 6월 현충시설은?…전몰학도병 추념비

기사등록 2026/06/04 11:22:04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