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준 4안타' KT, 7-6 승리…NC, 삼성에 6-4 역전승
롯데, 8-3으로 KIA 꺾고 3연패 탈출…한화·두산 무승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오태곤이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 9회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6.06.03.](https://img1.newsis.com/2026/06/03/NISI20260603_0002152011_web.jpg?rnd=20260603204430)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오태곤이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 9회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6.06.03.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길었던 연패의 늪을 드디어 벗어났다. SSG의 연패 기록은 13경기에서 멈췄다.
SSG는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홈 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5-4로 꺾었다.
지난달 16일 LG 트윈스전 4-3 승리 이후 18일 만의 승리다.
전날(2일) 키움에 6-12 완패를 당하며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을 포함해 구단 최다 13연패 신기록을 세웠던 SSG는 이날 수차례 실점 위기를 힘겹게 넘긴 뒤 기어코 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SSG는 대체 선발로 내세운 백승건이 1이닝 2실점으로 내려가며 마운드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후속 최용준도 1⅓이닝 2실점으로 흔들렸다.
그리고 이건욱이 2⅓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자 SSG는 이로운, 노경은, 김민, 조병현 등 필승조 불펜을 모두 투입해 역전을 노렸다. 그리고 9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조병현이 승리투수(3승 3패 5세이브)가 됐다.
8회말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극적 동점 홈런으로 4-4로 맞선 채 9회말에 들어간 SSG는 전의산과 조형우가 키움 조영건을 상대로 연속 안타를 뽑아내며 무사 1, 2루를 일궜다.
후속 전준재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되자 키움은 박성한을 고의4구로 내보냈고, 타석엔 오태곤이 들어섰다.
오태곤은 조영건의 초구를 노려 타구를 외야로 날렸고, 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에 3루 주자 홍대인이 홈을 밟으며 SSG는 이날 경기를 승리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 8회 동점 2점 홈런을 치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6.06.03.](https://img1.newsis.com/2026/06/03/NISI20260603_0002152000_web.jpg?rnd=20260603201812)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 8회 동점 2점 홈런을 치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6.06.03.
키움이 1회초 1사 만루 대량 득점 찬스를 허무하게 놓치자 SSG는 1회말 2사에 최정의 중월 홈런으로 선취 득점을 냈다.
이어 키움 타선은 불안한 SSG 마운드 공략에 성공했다.
2회초 연속 볼넷과 희생번트로 1사 2, 3루를 만든 키움은 서건창의 3루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2사 후엔 케스턴 히우라의 홈런포까지 터지며 점수 차는 4-1로 벌어졌다.
전날 KBO리그 데뷔 첫 홈런을 쏘아 올렸던 히우라는 이틀 연속 장타력을 맘껏 뽐냈다.
키움 선발 케니 로젠버그 공략에 어려움을 겪으며 끌려가던 SSG는 6회말 박성한과 오태곤의 연속 안타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최정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필승조를 총출동시키며 마지막까지 추격의 불씨를 살린 SSG는 8회 기어코 동점을 일궜다.
선두타자 오태곤의 안타로 8회말 공격을 시작한 SSG는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에레디아가 키움 불펜 박지성의 6구째 체인지업을 노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리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조병현은 9회초 2사 만루 위기를 넘기며 끝내기 발판을 마련했고, 9회말 1사 만루에 오태곤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SSG는 길었던 연패 사슬을 끊었다.
조영건은 9회 1사 만루를 넘지 못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키움은 잔루만 14개를 남겼다.
SSG는 시즌 23승 1무 31패를 기록, 8위 자리를 유지했다. 키움(21승 1무 35패)은 최하위에 머물렀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 고영표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2026.05.28.](https://img1.newsis.com/2026/06/03/NISI20260603_0002151955_web.jpg?rnd=20260603193635)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 고영표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2026.05.28.
KT 위즈는 토종 에이스 고영표의 호투와 최원준의 맹타를 앞세워 LG 트윈스를 7-6으로 누르고 전날 완패를 설욕했다.
시즌 33승(1무 21패)째를 쌓은 KT는 0.5경기차로 다시 선두 추격을 시작했다. 선두 LG는 5연승에 실패, 시즌 34승 21패를 기록했다.
KT 선발 마운드에 오른 고영표는 7이닝 6피안타(1홈런) 8탈삼진 2실점 위력투를 선보이며 시즌 3승(4패)째를 쌓았다.
비록 경기 후반 실점이 쏟아졌으나, 오랜만에 타선의 지원도 든든했다. 이날 4안타를 몰아친 최원준을 비롯해 KT 타선은 경기 초반부터 득점을 뽑아냈다.
최원준의 안타로 1회말 포문을 연 KT는 1사 1, 3루에 나온 샘 힐리어드의 적시타로 선취 득점을 올렸다. 후속 김민혁의 2루타에 이어 상대 선발 이정용의 폭투까지 나오며 KT는 3-0으로 앞서나갔다.
이어진 2회말엔 선두타자 권동진이 우전 2루타를 뽑아냈고, 1사 3루에 김현수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달아났다. 이어진 2사 1, 2루엔 김민혁도 1타점 좌전 안타를 날렸다.
경기 시작부터 많은 점수를 뽑아낸 KT는 3회말 2사 1루에 최원준이 우전 깊숙한 3루타를 때려 6-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고영표의 호투로 격차를 유지한 KT는 7회초 2사 1루에 이재원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리며 실점을 허용했다. LG는 8회초 1사 1, 2루에 문정빈의 2루타로 KT를 2점 차까지 추격했다.
쫓기기 시작한 KT는 8회말 2사 후 안타를 치고 나간 최원준이 후속 김현수의 적시타에 홈까지 슬라이딩하며 7-4로 달아났다.
KT는 9회초 마무리 박영현이 오스틴에게 투런포(시즌 15호)를 맞으며 역전 위기에 몰렸으나, 그가 후속 구본혁을 땅볼 처리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올 시즌 6번째 선발 등판에 나서 첫 승을 노리던 LG 이정용은 5이닝 9피안타 6실점으로 흔들리며 시즌 2패째를 당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김주원이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T 위즈전에서 득점을 올린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2026.05.24.](https://img1.newsis.com/2026/06/02/NISI20260602_0002151598_web.jpg?rnd=20260602210846)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김주원이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T 위즈전에서 득점을 올린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2026.05.24.
전날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던 NC 다이노스는 이날 연장 접전 끝에 천적 삼성 라이온즈를 힘겹게 꺾었다.
8회초 1사 1, 3루에 대타 권희동의 땅볼로 1점을 올리며 힘겹게 4-4 동점을 맞춘 NC는 9회초 1사 만루에 안중열과 박건우가 연이어 삼진으로 아웃되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이어 10회초 1사에 도태훈의 타구가 좌중간을 가르며 득점 찬스를 잡은 NC는 후속 박시원과 김한별의 연속 안타로 5-4 역전을 만들었다. 이어진 1사 1, 3루엔 김주원의 땅볼에 박시원이 홈을 밟으며 점수 차는 6-4로 벌어졌다.
NC는 마무리로 나선 김진호가 10회말 삼성의 중심타선을 막아내며 이날 경기를 승리했다.
7위 NC는 시즌 23승(1패 30패)째를 거두고 중위권을 추격했다. 반면 삼성(32승 1무 21패)은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NC는 1회초 리드오프 김주원의 홈런으로 이틀 연속 기선제압에 나섰다. 하지만 삼성은 1회말 2사 2루에 르윈 디아즈의 홈런으로 금세 2-1 역전을 만들었다.
삼성은 3회말 2사 2루에 디아즈가 연타석 홈런까지 날리며 4-1로 앞서나갔다.
끌려가던 NC는 6회초 무사 1루에 박민우가 추격의 투런포를 날리며 역전 희망을 살렸다.
1점 차로 추격한 NC는 8회 동점, 10회 역전에 성공하며 이날 경기를 승리했다.
9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전사민이 시즌 2승(2패 3세이브)째를 쌓았다. 삼성 김재윤은 패전투수가 됐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조세진이 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서 데뷔 홈런을 터트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026.06.03.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03/NISI20260603_0002152018_web.jpg?rnd=20260603210513)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조세진이 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서 데뷔 홈런을 터트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026.06.03.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선 롯데 자이언츠가 KIA 타이거즈를 8-3으로 꺾고 3연패를 탈출했다.
롯데는 시즌 22승 1무 31패를 기록, 4할 승률을 살리고 키움과 격차를 벌렸다. KIA(29승 1무 26패)는 30승 문턱을 밟지 못하고 4위에 머물렀다.
롯데는 1회초 안타로 출루한 선두타자 황성빈이 도루로 2루를, 상대 포수 실책으로 3루를 밟으며 득점 찬스를 잡았고, 그가 후속 고승민의 희생플라이에 홈을 밟으며 빠르게 첫 득점을 올렸다.
2회초 2사 1, 2루엔 황성빈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더했고, 이어진 2사 만루엔 빅터 레이예스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3-0으로 달아났다.
KIA는 2회말 무사 1, 2루에 한준수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롯데는 3회초 2사에 조세진의 시즌 첫 홈런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KIA는 3회말 2사에 김도영이 솔로포를 날리며 다시 추격을 시도했으나, 롯데는 이어진 4회초 1사 만루에 나승엽의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쫓고 쫓기는 승부가 이어졌고, KIA는 7회말 한준수와 김호령의 연속 안타로 3-5까지 추격했다.
위기로 몰린 롯데는 8회초 KIA 불펜 한재승이 크게 흔들리며 사사구로 1사 만루를 만들었고, 황성빈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롯데는 9회초 1사 2루에 한태양의 적시타로 1점을 또 도망갔고, 2사 1, 2루엔 KIA 3루수 김도영이 전민재의 땅볼 타구를 포구하지 못하며 8-3을 만들었다.
롯데 선발 마운드에 올라 6이닝 6피안타(1홈런) 3실점을 기록한 김진욱이 시즌 3승(3패)째를 수확했다.
3이닝 5실점(4자책점)으로 흔들렸던 KIA 선발 황동하는 시즌 첫 패(5승)를 당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왕옌청이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이닝을 마친 뒤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6.06.03.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03/NISI20260603_0002152021_web.jpg?rnd=20260603210620)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왕옌청이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이닝을 마친 뒤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6.06.0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잠실구장에선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진 가운데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가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화(27승 1무 26패)는 5위, 두산(26승 1무 28패)은 6위 자리를 유지했다.
한화 선발 왕옌청은 5이닝 동안 안타 7개를 맞고도 1점만 내주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이어 등판한 불펜진도 9회까지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연장 11회말 박준영이 안타 3개를 맞고 2점을 실점하며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우익수 이진영의 타구 판단이 아쉬웠다.
두산은 선발 박신지가 3이닝 1실점으로 일찍이 마운드에서 내려갔으나, 이어 최준호(2이닝), 이병헌(⅔이닝), 박치국(1⅓이닝), 이용찬(1이닝) 등이 무실점으로 뒷문을 막았다.
연장 11회초 최지강이 1이닝 2실점을 기록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겨우 면했다.
선제 득점은 한화가 냈다.
한화는 3회말 선두타자 심우준의 2루타와 김태연의 안타가 연이어 터지며 무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요나단 페라자가 병살타를 치며 흐름을 끊었으나, 그 사이 심우준이 홈을 밟았다.
이어 매 이닝 득점 찬스를 잡고도 끌려가던 두산은 5회말 2사 2루에 손아섭이 적시타를 날리며 2루 주자 조수행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1-1 팽팽한 균형은 9회까지 깨지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그리고 한화는 11회초 1사 만루에 대타로 나선 이진영이 적시타를 날리며 길었던 균형을 깨고 3-1로 앞서나갔다.
패색이 짙어진 두산은 9회말 선두타자 양의지의 솔로포에, 1사 후 정수빈도 2루타를 날리며 상대를 압박했고, 박찬호의 타구가 외야 멀리 날아가 라인 안쪽에 맞물리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다만 후속 안타 불발로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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