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트럼프, 이스라엘 등 동맹국에 평화 협상 초안 공유"

기사등록 2026/05/29 09:19:42

최종수정 2026/05/29 09:50:24

'중재국' 파키스탄 외무장관, 29일 워싱턴서 美 국무장관 회동

[팜비치=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해 12월29일(현지 시간)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공동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6.05.29
[팜비치=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해 12월29일(현지 시간)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공동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6.05.29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평화 협상 초안을 이스라엘을 포함한 동맹국들에 공유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공유한 초안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 미국의 이란 항구 봉쇄 해제, 이란에 최대 120억달러(약 18조원) 동결 자산 접근 허용 등 최근 중동 전역에 유포된 것과 유사하다.

다만 이란의 석유·석유화학 제품 수출 제재 해제는 앞서 이란이 공개한 초안보다 구체성이 떨어진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초안은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료(toll) 없는 통항을 명시하고 있다. 이란은 오만과 별도로 항해 서비스 요금(fee) 부과를 포함한 협정을 추진 중이다.

가디언은 호르무즈 해협의 상업 통항량을 30일 내 전쟁 전 수준으로 복귀시키고 향후 60일간 이란 핵 프로그램의 미래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비축과 농축 일시 중단, 국제원자력기구(IAEA) 감독 등도 포함된다. 이란의 핵무기 사용 포기 선언도 들어가 있다.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합의안을 비준하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이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유예되고 레바논까지 포함한 영구 정전을 요구하는 것으로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매우 받아들이기 어려운 내용이다.

가디언은 중재국인 파키스탄의 무함마드 이샤크 다르 외무장관이 협상 속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29일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만날 예정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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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 "트럼프, 이스라엘 등 동맹국에 평화 협상 초안 공유"

기사등록 2026/05/29 09:19:42 최초수정 2026/05/29 09: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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