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매체 "호르무즈 인근 항구도시 반다르 아바스서 폭발음"

기사등록 2026/05/28 08:15:41

"대공 방어망, 적대적 목표에 대응하기 위해 가동"

[서울=뉴시스]미 해병대원들이 4월14일 미 중부사령부 관할 지역에 있는 상륙돌격함 USS트리폴리호에서 고속 로프 강하 훈련을 펼치고 있다. 미군이 20일 오만만에서 미국 봉쇄를 위반한 것으로 의심되는 이란 국적 유조선에 탑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에 호르무즈 해협 재개를 압박하기 위한 최근 조치이다. <사진 출처 : 미 네이비 타임스> 2026.05.21.
[서울=뉴시스]미 해병대원들이 4월14일 미 중부사령부 관할 지역에 있는 상륙돌격함 USS트리폴리호에서 고속 로프 강하 훈련을 펼치고 있다. 미군이 20일 오만만에서 미국 봉쇄를 위반한 것으로 의심되는 이란 국적 유조선에 탑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에 호르무즈 해협 재개를 압박하기 위한 최근 조치이다. <사진 출처 : 미 네이비 타임스> 2026.05.21.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이란 반관영 메흐르통신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 위치한 남부 항구도시 반다르아바스에서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28일(현지시간)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반다르아바스에는 이란 해군 기지가 있다.

메흐르통신은 "이날 새벽 반다르아바스 시내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현지 주민들의 신고가 접수됐다"며 "폭발음의 정확한 정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어떤 공식 기관도 폭발음이 발생한 원인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했다.

다만 메흐르통신은 반다르 아바스 내 대공 방어망이 적대적 목표에 대응하기 위해 가동됐다는 보고가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지난 25일 반다르 아바스 일대 대공 방어망과 이란혁명수비대(IRGC) 소속 함정 2척을 공격한 바 있다.

팀 호킨스 미 중부사령부 대변인은 당시 성명에서 "미군이 오늘 이란 남부에서 '자위권 차원의 공격(self-defense)'을 했다"며 "이는 이란군이 제기하는 위협으로부터 우리 병력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사일 발사 기지와 기뢰를 설치하려던 이란 선박들이 표적에 포함됐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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