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찬 성과…온나라 인민에 고무적 힘"
![[수원=뉴시스] 황준선 기자 = 23일 오후 경기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결승전 도쿄 베르디 벨레자와 내고향여자축구단의 경기에서 1-0으로 우승을 차지한 내고향여자축구단 선수들이 시상식에서 기뻐하고 있다. 2026.05.24.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23/NISI20260523_0021294294_web.jpg?rnd=20260523163750)
[수원=뉴시스] 황준선 기자 = 23일 오후 경기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결승전 도쿄 베르디 벨레자와 내고향여자축구단의 경기에서 1-0으로 우승을 차지한 내고향여자축구단 선수들이 시상식에서 기뻐하고 있다. 2026.05.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북한매체가 여자 클럽팀 '내고향축구단'이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우승을 차지했다고 24일 보도했다. 한국에서 열렸다는 사실이나 시민단체로 구성된 '남북 공동응원단'의 응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은 "우리 나라의 내고향팀이 2025년-2026년 아시아축구연맹 여자선수권보유자 연맹전에서 1위를 하고 영예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고 이날 3면에 보도했다.
신문은 내고향 선수들이 '한국의 수원팀'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공식 팀명은 '수원FC 위민'이지만 북한매체는 '수원팀'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신문은 이번 결승 개최지가 한국이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한국이 아닌 곳에서 진행된 예선경기와 조별경기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8월과 11월 라오스와 미얀마에서 있은"이라며 개최지를 명시했다.
내고향과 수원FC 위민의 준결승전은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와의 결승전은 23일 같은 곳에서 열렸다.
신문은 지난 20일 열린 내고향과 수원FC위민과의 준결승전 결과를 보도할 때는 "한국에서 진행되었다"고 한 바 있다.
신문은 전반 44분 김경영 선수가 득점에 성공해 1:0으로 승리했으며, 최우수 선수상은 김경영 선수에게 돌아갔다고 밝혔다.
신문은 "내고향팀 여자축구선수들이 거둔 자랑찬 경기 성과는 당 제9차대회 결정을 높이 받들고 위대한 우리 국가의 전면적 융성기를 줄기차게 열어나가는 온 나라 인민들에게 승리의 신심과 커다란 고무적 힘을 안겨주고 있다"고 했다.
선수들이 인공기를 펼치고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환호하는 모습 등이 담긴 사진들도 실렸다. 결승전에서 공식 집계된 관중은 2670명으로, 상당수가 내고향을 응원하는 인파였지만 신문이 보도한 사진에 응원단의 응원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내고향팀 선수단과 스태프 등 35명은 지난 17일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으며, 24일 오후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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