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측 "김새론 유족 변호사, 피의자 전환…매우 이례적"

기사등록 2026/05/21 17:20:59

최종수정 2026/05/21 17:48:00

경찰 "김수현, 미성년자 교제 사실 없어"…김세의 구속영장 적시

김수현 측 "경찰, 김세의와 공범 혐의 인지해 수사 진행 짐작돼"

"그외의 피의자들, 즉 고인 부모에 대해서는 결과 기다려 봐야"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에서 열린 배우 김수현의 중대범죄 관련 기자회견에서 증거 녹취록을 공개하고 있다. 2025.05.07.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에서 열린 배우 김수현의 중대범죄 관련 기자회견에서 증거 녹취록을 공개하고 있다. 2025.05.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경찰이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대표가 제기한 배우 김수현(38)과 고(故)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을 허위로 판단한 가운데, 김수현의 법률대리인인 고상록 변호사가 관련 수사 상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고상록 변호사는 21일 소셜미디어에 기사를 공유하며 "방송 중 공개한 김새론 음성 역시 AI로 조작된 것으로 결론. 유족 측 부지석 변호사와 개그맨 권영찬씨도 피의자로 적시"라는 보도 내용을 인용했다.

또 그는 다른 글에서 "김세의씨가 스스로 공개한 영장청구서를 보면, 김수현 배우와 골드메달리스트가 고소하지 않은 변호사 부지석씨, 유튜버 권영찬씨가 '피의자'로 기재돼 있다"며 "피의자들의 변호인이 수사 과정에서 공범으로 인지돼 피의자로 전환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충격적인 소식"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러므로 이 두 사람에 대해 경찰이 김세의씨와 공범관계의 범죄혐의를 인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짐작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외의 피의자들, 즉 고인의 부모나 이○○씨에 대해서는 결과를 기다려 봐야 한다. 김세의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만큼 법원의 영장 발부 여부를 우선 주의깊게 지켜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배우 김수현(왼쪽), 배우 고(故) 김새론.  (사진=뉴시스 DB) 2025.03.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우 김수현(왼쪽), 배우 고(故) 김새론.  (사진=뉴시스 DB) 2025.03.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중앙지검은 전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물 반포 등) 혐의로 김세의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검찰에 제출한 구속영장 신청서에 "피의자는 김 배우가 고인의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를 한 사실이 없고 고인이 사망에 이르게 된 원인이 김 배우에게 있지 않다는 점을 잘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의 사실을 배포했다"고 적시했다.

아울러 김 대표가 증거로 공개했던 두 사람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과 고인의 녹취록에 대해서도 조작된 것이라고 봤다.

경찰은 "고인이 대화를 주고받은 상대방이 누구인지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잘 알면서도 김 배우와의 실제 대화인 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조작된 카카오톡 자료를 화면에 게시했다"고 적었다.

또 "지난해 5월7일 기자회견을 통해 인공지능(AI)으로 조작된 고인의 목소리 파일을 재생하며 '망인이 중학교 때부터 고소인과 교제했고 중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 처음으로 성관계를 했다'는 취지의 허위 사실을 말했다"고도 했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3.31.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3.31. [email protected]

앞서 음주운전으로 자숙 중이었던 배우 김새론이 2024년 3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김수현과 얼굴을 맞대고 찍은 사진을 공개한 뒤 약 3분 만에 삭제하며 두 사람의 열애설이 제기됐다. 이에 김새론은 "입장문을 정리 중"이라고 말했지만, 며칠 뒤 "고심 끝에 입장을 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사실무근이다. 김새론씨의 이러한 행동의 의도는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후 김새론은 지난해 2월16일 25세를 일기로 본인의 자택에서 사망했다.

김세의 가세연 대표는 김새론의 유가족과 함께 3월10일부터 방송과 기자회견 등을 통해 김새론이 중학교 3학년이던 때 당시 20대 후반이었던 김수현과 6년 동안 교제했다고 주장하며 카카오톡 대화 캡처본과 음성 녹취록, 사생활 신체 사진 등을 증거로 공개했다.

김수현은 해당 의혹이 제기된 지 21일 만인 3월31일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다"며 유족이 제시한 고인과의 메신저 대화 내용 등 일부 증거가 조작된 '가짜'라고 반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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