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신평 "한화증권, 두나무 지분투자 신용도 영향 제한적"

기사등록 2026/05/21 15:14:54

최종수정 2026/05/21 16:25:10

4000억 차입·1978억 자체조달…차입부담↑

조정순자본비율도 255%에서 208%로 하락

한화투자증권 본사(사진=한화투자증권 제공)
한화투자증권 본사(사진=한화투자증권 제공)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나이스신용평가는 한화증권이 5978억원 규모의 두나무 지분을 추가 취득한 것에 대해 21일 "회사의 신용도에 미치는 즉각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안수진 나신평 책임연구원은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와 가상자산거래소와의 전략적 사업 시너지 확보가 지분 취득의 목적"이라며 "한화증권은 기존 지분 5.94%를 포함해 9.84%의 두나무 지분을 보유, 송치형 회장, 김형년 부회장에 이은 3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화증권은 취득금액을 자체 보유자금과 외부 차입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유동성 비율이 약 4%p 내외 하락하고, 차입부담이 확대될 전망이다.

비상장주식 위험액 산정 기준 적용에 따른 총위험액 증가로 조정순자본비율도 지난 4월 말 255%에서 208%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기존 보유 지분(5.94%)의 취득원가(주당 2만8186원)를 감안한 전체 평균 취득단가는 주당 약 19만1276원으로, 현재 평가금액(주당 43만9252원) 대비 상당한 여유가 있어 지분가치 변동에 따른 손실부담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안수진 연구원은 "한화증권의 순이익이 2024년 196억원에서 지난해 1000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최근 이익창출력 개선세를 감안하면 차입 이자비용 부담은 감내 가능한 수준"이라며 "지분 투자 후에도 회사의 조정순자본비율이 200%를 웃도는 등 양호한 자본적정성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두나무는 가상자산 거래대금 추이, 법인 거래 허용 여부,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 동향 등 규제 환경 변화에 민감해 기업가치 변동성이 여타 투자자산에 비해 높다"며 "향후 회사의 자본적정성 지표 변화, 회사가 추진 중인 디지털자산 플랫폼 및 실물자산 토큰화 사업과 두나무 블록체인 네트워크 간 전략적 시너지 효과의 실현 여부 등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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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평 "한화증권, 두나무 지분투자 신용도 영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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