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푸틴, 공식 환영행사 이어 소규모·확대 정상회담 열어
시진핑 "세계가 '정글의 법칙'으로 후퇴할 위험"…양국 공조 강조
푸틴, 중국과 에너지 협력 필요성 언급
![[베이징=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05.20.](https://img1.newsis.com/2026/05/20/NISI20260520_0001270277_web.jpg?rnd=20260520135143)
[베이징=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05.20.
[서울·베이징=뉴시스]이재우 문예성 기자, 박정규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일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 속에서 중·러 양국의 공조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25년을 맞은 양국 간 우호조약을 연장하는 데에도 합의했다.
양 정상은 이날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공식 환영행사에 이어 소규모 정상회담과 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현안을 논의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중국중앙(CC)TV, 러시아 타스통신과 리아 노보스티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회담에서 "양국의 정치적 상호 신뢰가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있다"며 "중·러 관계는 더 많은 성과와 더 빠른 발전의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양국이 혼란스러운 국제 정세 속에서 공조해야 한다는 점을 당부했다.
시 주석은 "현 국제 정세는 변화와 혼란이 얽혀 있고 일방적 패권주의의 역풍이 거세게 불고 있지만 평화를 추구하고 발전을 도모하며 협력을 증진하는 것은 여전히 민심의 향방이자 시대의 흐름"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자 세계의 주요 대국으로서 중·러 양국은 전략적이고 장기적 관점을 바탕으로 더 높은 수준의 전면적 전략 협력을 통해 각자의 발전과 부흥을 도모해야 한다"며 "더욱 공정하고 합리적인 글로벌 거버넌스 체제 구축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도 "러·중 관계는 전례 없이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며 "진정한 포괄적 파트너십과 전략적 상호작용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고 돌이켰다.
아울러 러·중 관계가 국제 정세 안정에 중요 요인이라는 점과 함께 양국 공조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대외정책 분야에서의 우리의 협력은 국제 무대에서 가장 중요한 안정 요인 가운데 하나"라며 "국제무대가 현재 긴장된 상황에서 긴밀한 공조는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내년에 시 주석을 러시아로 초청한다는 뜻을 밝히고 오는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의사도 재확인했다.
양 정상은 이날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공식 환영행사에 이어 소규모 정상회담과 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현안을 논의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중국중앙(CC)TV, 러시아 타스통신과 리아 노보스티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회담에서 "양국의 정치적 상호 신뢰가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있다"며 "중·러 관계는 더 많은 성과와 더 빠른 발전의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양국이 혼란스러운 국제 정세 속에서 공조해야 한다는 점을 당부했다.
시 주석은 "현 국제 정세는 변화와 혼란이 얽혀 있고 일방적 패권주의의 역풍이 거세게 불고 있지만 평화를 추구하고 발전을 도모하며 협력을 증진하는 것은 여전히 민심의 향방이자 시대의 흐름"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자 세계의 주요 대국으로서 중·러 양국은 전략적이고 장기적 관점을 바탕으로 더 높은 수준의 전면적 전략 협력을 통해 각자의 발전과 부흥을 도모해야 한다"며 "더욱 공정하고 합리적인 글로벌 거버넌스 체제 구축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도 "러·중 관계는 전례 없이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며 "진정한 포괄적 파트너십과 전략적 상호작용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고 돌이켰다.
아울러 러·중 관계가 국제 정세 안정에 중요 요인이라는 점과 함께 양국 공조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대외정책 분야에서의 우리의 협력은 국제 무대에서 가장 중요한 안정 요인 가운데 하나"라며 "국제무대가 현재 긴장된 상황에서 긴밀한 공조는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내년에 시 주석을 러시아로 초청한다는 뜻을 밝히고 오는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의사도 재확인했다.
![[베이징=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중국군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2026.05.20.](https://img1.newsis.com/2026/05/20/NISI20260520_0001270199_web.jpg?rnd=20260520132732)
[베이징=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중국군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2026.05.20.
이어 "우리는 유엔, 브릭스(BRICS), 주요 20개국(G20) 등 여러 무대에서 조율을 강화하고 있다. 상하이협력기구(SCO)와도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올해 APEC 정상회의에서 중국의 의장국 활동을 전적으로 지지한다. 11월 선전에서 열릴 회의에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재확인한다"고 했다.
양국 간 에너지 협력도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중동 위기 상황 속에서도 러시아는 여전히 신뢰할 수 있는 자원 공급자 역할을 유지하고 있다"며 "중국은 이 자원의 책임 있는 소비자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러·중 에너지 분야 협력을 양국 경제 협력의 '견인차'로 규정하고 우선 과제로 산업과 농업, 운송, 첨단 기술 분야에서 대규모 공동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러시아와 중국 간 무비자 제도가 양국 인문 교류를 촉진했다는 점도 언급하면서 제도를 앞으로도 계속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양 정상은 이날 올해 25주년을 맞은 중·러 선린우호협력조약의 연장에도 합의했다.
이에 대해 시 주석은 "현재 국제 정세가 크게 변화하고 있고 세계는 '정글의 법칙'으로 후퇴할 위험에 직면해있다"며 "이러한 배경에서 중·러 선린우호협력조약의 선진성과 과학성, 현실적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조약의 계속 연장을 지지한다"며 "러시아와 함께 조약 정신을 준수하고 중·러의 연이은 전략 협력을 확고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도 해당 조약에 대해 "이는 모든 분야에서의 협력 발전을 위한 기반이 되는 근본적인 국가 간 문서"라며 "지금도 그 시의성과 중요성을 완전히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중동 문제와 관련해 즉각적인 휴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 주석은 "현재 중동과 걸프 지역은 전쟁과 평화의 중대한 갈림길에 서있다"며 "전면적인 전쟁 중단이 시급하고 전쟁이 재개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양국 간 에너지 협력도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중동 위기 상황 속에서도 러시아는 여전히 신뢰할 수 있는 자원 공급자 역할을 유지하고 있다"며 "중국은 이 자원의 책임 있는 소비자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러·중 에너지 분야 협력을 양국 경제 협력의 '견인차'로 규정하고 우선 과제로 산업과 농업, 운송, 첨단 기술 분야에서 대규모 공동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러시아와 중국 간 무비자 제도가 양국 인문 교류를 촉진했다는 점도 언급하면서 제도를 앞으로도 계속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양 정상은 이날 올해 25주년을 맞은 중·러 선린우호협력조약의 연장에도 합의했다.
이에 대해 시 주석은 "현재 국제 정세가 크게 변화하고 있고 세계는 '정글의 법칙'으로 후퇴할 위험에 직면해있다"며 "이러한 배경에서 중·러 선린우호협력조약의 선진성과 과학성, 현실적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조약의 계속 연장을 지지한다"며 "러시아와 함께 조약 정신을 준수하고 중·러의 연이은 전략 협력을 확고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도 해당 조약에 대해 "이는 모든 분야에서의 협력 발전을 위한 기반이 되는 근본적인 국가 간 문서"라며 "지금도 그 시의성과 중요성을 완전히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중동 문제와 관련해 즉각적인 휴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 주석은 "현재 중동과 걸프 지역은 전쟁과 평화의 중대한 갈림길에 서있다"며 "전면적인 전쟁 중단이 시급하고 전쟁이 재개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베이징=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6.05.20.](https://img1.newsis.com/2026/05/20/NISI20260520_0001270202_web.jpg?rnd=20260520132732)
[베이징=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6.05.20.
또 "협상을 유지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면서 "전쟁이 조기에 종식돼야 에너지 공급 안정과 산업·공급망의 원활한 운영, 국제 무역 질서에 대한 차질을 줄일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자신이 제안한 '중동 평화와 안정을 위한 4대 원칙(제안)'에 대해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더욱 결집시키고 긴장 완화와 휴전 추진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동 평화와 안정을 위한 4대 원칙은 시 주석이 지난달 칼리드 빈 모하메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왕세자와의 회담에서 제안한 것으로, 평화 공존 원칙과 국가 주권 존중, 국제법 준수, 발전과 안보의 병행 추진 등을 핵심 내용으로 담고 있다.
전날 밤 늦게 베이징에 도착한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민대회당 동문 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중국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의 초대로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80주년 행사 이후 8개월여 만에 방중했다. 이번이 25번째 방중이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께 자신의 전용 차량인 '아우루스'를 타고 톈안먼(天安門·천안문)광장 앞 창안제(長安街·장안가)를 지나 인민대회당에 도착했으며 시 주석은 이날 광장에서 직접 푸틴 대통령을 맞이했다.
시 주석은 인민대회당 앞에서 푸틴 대통령을 맞이해 악수를 나눈 뒤 함께 양국 대표단과 인사했다.
이날 회담이 끝난 뒤 양 정상은 양국 협력문서 서명식에 함께 참석했다. 양 정상은 이후 공동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그는 자신이 제안한 '중동 평화와 안정을 위한 4대 원칙(제안)'에 대해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더욱 결집시키고 긴장 완화와 휴전 추진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동 평화와 안정을 위한 4대 원칙은 시 주석이 지난달 칼리드 빈 모하메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왕세자와의 회담에서 제안한 것으로, 평화 공존 원칙과 국가 주권 존중, 국제법 준수, 발전과 안보의 병행 추진 등을 핵심 내용으로 담고 있다.
전날 밤 늦게 베이징에 도착한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민대회당 동문 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중국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의 초대로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80주년 행사 이후 8개월여 만에 방중했다. 이번이 25번째 방중이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께 자신의 전용 차량인 '아우루스'를 타고 톈안먼(天安門·천안문)광장 앞 창안제(長安街·장안가)를 지나 인민대회당에 도착했으며 시 주석은 이날 광장에서 직접 푸틴 대통령을 맞이했다.
시 주석은 인민대회당 앞에서 푸틴 대통령을 맞이해 악수를 나눈 뒤 함께 양국 대표단과 인사했다.
이날 회담이 끝난 뒤 양 정상은 양국 협력문서 서명식에 함께 참석했다. 양 정상은 이후 공동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