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이 밑그림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이 완성한 작품"

김관영 무소속 전북지사 후보.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무소속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전북 민심 달래기용 새만금 팔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 측 선대위는 18일 논평을 내고 "전북지역에 불고 있는 김관영 돌풍에 놀란 정청래 지도부가 전북만 방문하면 도민 회유책으로 내놓는 대책이라는 게 '민주당 후보가 당선돼야 새만금 개발이 순항한다는 것'"이라며 "새만금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정부 여당의 당연한 책무인데 또다시 선거용으로 포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선대위는 "새만금은 민선 8기 김관영 도정 하에서 바야흐로 대기업 투자유치가 가시화되는 등 '영욕의 땅'에서 '희망의 땅'으로 지형이 바뀌었다"면서 "특히 현대차그룹의 9조 투자 역시 김관영이 밑그림을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이 완성시킨 작품인데 당시 정청래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박지원 전략공천자 등 당 지도부는 무슨 일을 했나"고 꼬집었다.
이어 "그동안 김 후보가 현대차 9조 유치 과정을 두고 말을 아낀 것은 공치사에 앞서 후속 '로드맵'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며 "정청래 지도부가 잇달아 현대차 9조 유치를 꺼내 들고 새만금 속도전을 내세우는 것을 보고 그 과정을 알리지 않을 수 없다는 판단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동기인 현대차그룹 신사업담당 B전무와 지난해 11월 만나 새만금에 현대차 로봇 신사업을 함께 키워보자고 설득했다.
이후 AI데이터센터와 로봇생태계, 수소 등 현대차의 국내 신산업 투자계획 초안을 올해 초 B전무와 함께 논의할 수 있었다. 김 지사는 이 자료가 청와대 테이블에 오를 수 있도록 정동영 통일부 장관에게 전달했다.
현대차 9조 투자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기업 지방 투자와 궤를 같이 하면서 현대차가 최종 승인했다는 게 기사 요지다.
선대위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관영 지사가 합작으로 일궈낸 현대차 새만금 투자의 후속추진은 누가 당선돼야 하느냐의 문제가 아닌, 누구든 책임을 지고 완성해야 할 명제"라면서 "그렇게 힘이 있는 민주당 지도부라면 새만금 희망고문을 할 게 아니라 야욕에 의해 이뤄진 공천에 대해 사죄하고 성난 민심을 다독이는 게 우선순위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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