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미시간주 하원의원 예비후보 셸비 캠벨이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영상. (사진=틱톡 '@shelby4congress' 캡처) 2026.05.18.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18/NISI20260518_0002138274_web.jpg?rnd=20260518105759)
[서울=뉴시스] 미시간주 하원의원 예비후보 셸비 캠벨이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영상. (사진=틱톡 '@shelby4congress' 캡처) 2026.05.1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영은 인턴 기자 = 미국의 한 하원의원 예비후보가 SNS에 엉덩이를 흔드는 춤을 추고 욕설을 내뱉는 선거 운동 영상을 잇따라 게재해 현지 언론과 누리꾼에 뭇매를 맞고 있다.
17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시간주 제13선거구 민주당 하원의원 예비후보로 나선 셸비 캠벨(32)이 최근 공식 자신의 틱톡(TikTok)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올린 파격적인 선거 캠페인 영상들이 수백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두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이자 로스쿨 학생인 캠벨은 대마초 잎과 성적인 문구가 적힌 깃발을 배경으로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격렬한 엉덩이춤(트월킹)을 추거나 카메라를 향해 스쿼트 자세를 취하는 등 기존 정치권에서 보기 힘든 영상을 잇따라 공개했다.
특히 그는 부적절한 언행을 비판하는 누리꾼들을 향해 카메라 앞에서 손가락 욕을 하기도 했다. 부엌 조리대 위에서 춤을 추며 자신을 "품격 있는 사람"이라고 칭하는가 하면, 비속어를 거침없이 내뱉는 영상들이 확산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현재 캠벨의 공식 선거 웹사이트에는 자신이 과거 유치장에 수감되었을 때 촬영된 범죄인 머그샷 4장이 게시되어 있다.
영상을 접한 미국의 누리꾼들과 유권자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한 엑스(X·옛 트위터) 사용자는 "이게 진짜 2026년 하원의원 후보의 선거 전략이 맞느냐"며 "정책은 없고 자극적인 분위기만 남았다. 정치인의 기준이 지옥 끝까지 떨어졌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민주당이 최선의 후보를 보낸 게 아니다"라며 자격 미달을 지적했다.
그러나 이 같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캠벨은 자신의 SNS에 "팬 영상을 만들어줘서 고맙다. 홍보를 계속해달라"며 노이즈 마케팅을 즐기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현재 전미자동차노조(UAW) 조합원이기도 한 캠벨은 이번 당내 경선에서 2021년부터 해당 지역구를 지켜온 자산가 출신의 현역 쉬리 탄에다르 하원의원에게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
캠벨은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나는 완벽한 척 가식적인 미소를 지으며 뒤에서 칼을 꽂는 직업 정치인이 아니다"라며 "바텐더, 서빙 직원, 간호조무사 등을 거친 진짜 노동자 계급이며, 감옥에 다녀온 뒤 다시 일어선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을 대변하겠다"고 출마 배경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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