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위원회 시대 종료…국가유산위 시대 본격화
위원 134명·전문위원 239명 위촉…신규·비수도권 비중 확대
![[서울=뉴시스] 지난 15일 제1대 국가유산위원회 위촉식과 전체회의 중 12개 분과위원장단과 기념촬영하는 허민 국가유산청장(왼쪽에서 일곱번 째)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5.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18/NISI20260518_0002138060_web.jpg?rnd=20260518093516)
[서울=뉴시스] 지난 15일 제1대 국가유산위원회 위촉식과 전체회의 중 12개 분과위원장단과 기념촬영하는 허민 국가유산청장(왼쪽에서 일곱번 째)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5.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 등 유형별로 운영되던 유산위원회가 통합 조직으로 공식 출범했다.
국가유산청이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제1대 국가유산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위원 134명과 전문위원 239명을 위촉했다고 18일 밝혔다.
위원 임기는 2년이다.
전체위원장단과 12개 분과별 위원장단도 선출했다. 전체위원장단 중 국가유산위원장에 전봉희 서울대 교수, 부위원장에 이승용 목원대 교수, 전경욱 고려대 명예교수, 서정호 공주대 교수가 선출됐다.
초대 위원장 전 교수는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한국 건축역사 전문가다. 한국건축역사학회 회장, 서울대 박물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23년 문화유산 보호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분과별 위원장단은 건축문화유산분과위원장 전봉희 서울대 교수, 동산문화유산분과위원장 김순희 충남대 교수, 사적분과위원장 이승용 목원대 교수, 매장유산분과위원장 이정호 동신대 교수, 근현대문화유산분과위원장 송석기 군산대 교수, 민속문화유산분과위원장 김왕직 명지대 교수, 세계유산분과위원장 강동진 경성대 교수, 궁능유산분과위원장 홍승재 원광대 명예교수, 전통예능분과위원장 전경욱 고려대 명예교수, 전통기술·지식분과위원장 이은주 경북대 명예교수, 동식물분과위원장 서정호 공주대 교수, 지질·명승·조경분과위원장 이정구 국립광주과학관장으로 구성됐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제1대 국가유산위원회는 2024년 국가유산청 출범 후 국가유산 체제 전환을 완성하기 위한 개편 일환"이라며 "기존에 따로 운영되던 3개 위원회를 하나의 통합 위원회로 개편함으로써, 국가유산의 보존·관리와 활용을 보다 종합적이고 효율적인 관점에서 심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합된 국가유산위원회는 건축문화유산, 동산문화유산, 사적, 세계유산 등 총 12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되어 국가지정(등록)유산의 지정·해제, 역사문화환경 보호, 매장유산 발굴, 세계유산 등재 등을 조사하고 심의하는 자문기구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위원회 구성에는 변화와 공정성 요구가 반영됐다. 신규 위원 비율이 과거 평균 50%에서 58%(78명)로 높아졌다.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비수도권 위원 비중이 57%로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심의 공정성과 이해충돌 방지를 위해 위원에게만 적용되던 해촉 사유를 전문위원까지 확대 적용하도록 관련 법령도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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