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베그젤마, 日서 점유율 64%…1위 지속"

기사등록 2026/05/18 09:14:38

50% 달성 이후 6개월 만에 14% 성장

[서울=뉴시스] 사진은 셀트리온 CI. (사진=셀트리온 제공) 2026.02.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진은 셀트리온 CI. (사진=셀트리온 제공) 2026.02.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셀트리온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일본에서 점유율 64%를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 및 현지 데이터를 종합한 결과, 올해 3월 전이성 직결장암 및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베그젤마가 일본에서 64%의 점유율(처방량 기준)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9월 50%의 점유율로 시장의 과반을 넘은 뒤 약 반년 만에 14% 이상 성장했다.
 
베그젤마는 일본에서 경쟁 바이오시밀러 대비 가장 늦게 출시된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시장 선점에 성공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인 일본 의료 제도를 사업 과정에서 활용해 성과를 냈다. 특히 항암제에 적용되는 ‘일본식 포괄수가제’(DPC제도)가 처방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DPC제도는 항암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항목(진료, 수술, 입원, 의약품 등) 비용을 더한 총 금액을 단일 의료비로 책정하는 방식이다.

병원은 가격 경쟁력이 높은 항암제를 사용함으로써 수익성을 높일 수 있으며, 정부와 환자는 약가가 낮은 제품을 사용해 재정 부담 및 본인부담금을 낮출 수 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분야에서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 대표 제품인 ‘램시마’(인플릭시맙)와 ‘유플라이마’(아달리무맙)가 일본에서 각각 44%, 19%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판매 제품 확대를 통해 자가면역질환 전제품의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지난달 말 ‘앱토즈마’(토실리주맙)가 출시됨에 따라 현재 일본에서는 ‘스테키마’(우스테키누맙) 등 총 4종의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제품군이 판매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 일본 후생노동성(MHLW)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한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옴리클로’(오말리주맙)를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램시마SC’도 일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기존 제품과의 마케팅 시너지를 발판으로 시장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현지 의료 시장에 대한 분석과 이를 반영한 사업 전략, 제품 경쟁력이 더해진 결과, 베그젤마가 점유율 1위를 지속하며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며 “올해 출시되는 신규 제품들도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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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5/18 09:14:3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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