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두 돌 미만의 아이 둘을 데리고 식당을 찾았다가 1인 1메뉴, 추가 주문을 요청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2026.05.17.](https://img1.newsis.com/2026/05/17/NISI20260517_0002137596_web.jpg?rnd=20260517115133)
[서울=뉴시스] 두 돌 미만의 아이 둘을 데리고 식당을 찾았다가 1인 1메뉴, 추가 주문을 요청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2026.05.17.
[서울=뉴시스]서영은 인턴 기자 = 두 돌도 채 지나지 않은 아이 둘을 동반한 손님이 식당에서 '1인 1메뉴' 주문을 요청 받았다는 사연이 화제다.
15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두 돌 미만의 아기를 키우고 있는 30대 여성 A씨는 최근 친구와 아기들을 데리고 한 식당을 찾았다.
당시 4인 테이블에 앉은 A씨 일행은 성인 두 명분으로 '고추장 불고기 2인 세트'와 공깃밥을 주문했다. 하지만 식당 직원은 "아이 두 명을 포함해 최소 1인분을 더 시켜야 한다"며 "우리는 인원수대로 주문을 받는다"고 요구했다.
A씨가 "아기들이 너무 어려 매운 음식도 못 먹고 양도 적다"며 양해를 구했으나, 직원은 "애들 그릇과 수저도 쓸 것 아니냐. 추가 주문을 해달라"고 답변했다. 해당 식당은 가장 저렴한 메뉴도 2만 원이 넘는 곳이었다.
그는 "아이들에게는 밥에 물만 말아 주려고 했다"며 "그동안 아이를 데리고 수많은 식당을 다녔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내가 진상인 거냐"고 억울함을 표했다.
사연을 접한 패널들은 식당의 태도가 야박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상희 심리학 교수는 "아기들이 의자나 그릇을 쓰는 정도인데다, 매운 고추장 불고기 외에 아이들을 위한 대체 메뉴도 없는 상황이었다"며 "일반적이진 않다"고 지적했다.
박지훈 변호사 역시 "아이들이 너무 어린데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제한됐다"며 "식당의 융통성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하은 아나운서는 "키즈 메뉴가 있는 식당에 가라는 시청자의 의견을 보니 그것도 맞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반면 식당 사장의 입장도 이해가 간다는 의견이 맞섰다.
최형진 평론가는 "식당 입장에서는 정상적인 성인 4명이 앉으면 4인분을 팔 수 있는 자리에 아이를 동반해 2인분만 팔게 된 상황"이라며, 본인의 경우 "음식을 더 시키는 개념이 아니라 테이블 점유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손님이 눈치껏 추가 주문을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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