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청래 테러모의 제보에 수사 의뢰·신변보호 요청…鄭 "참담하다"(종합)

기사등록 2026/05/17 10:12:08

최종수정 2026/05/17 10:38:34

"SNS 단체방에서 집단적인 테러 모의 이뤄지고 있다는 제보"

"근거 확실, 구체적인 표현까지 언급…수사 기관서 밝혀져야"

정청래 "사람 살리는 정치 했으면…더 조심하며 열심히 뛸 것"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정청래 대표 암살단 모집 등 테러모의 제보 및 경찰 수사의뢰’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2026.05.17.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정청래 대표 암살단 모집 등 테러모의 제보 및 경찰 수사의뢰’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2026.05.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이소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 정청래 대표에 대한 집단적 테러 모의 제보가 접수돼 당 차원에서 전날 경찰에 신속한 수사 의뢰와 신변 보호 요청 조치를 취했다고 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을 고작 나흘 앞둔 상황에서 '정청래를 죽이자' '정청래 암살단 모집' 등 실체를 알 수 없는 SNS 단체방에서 집단적인 테러 모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테러 모의만으로도 중대 범죄다. 테러 모의로 인해 정청래 대표의 행보가 위축된다면 대한민국 미래에 해를 가하는 정치적 폭력이자 협박"이라며 "무의식에 자리잡은 공포심으로 인해 스스로 몸을 사릴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그 자체로 이미 심각한 선거운동 방해 행위에 해당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경찰에 다시 한 번 요청드린다. 정청래 암살단 모집에 가입 신청한다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며 "정 대표에 대한 테러 모의 의혹과 관련해 배후를 포함해 신속한 수사 절차 개시를 촉구한다"며 "그리고 정 대표에 대한 철저한 신변 보호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정치와 민주주의를 또 한 번 크게 후퇴시키는 불행한 일이 결코 반복돼선 안 된다"며 "정 대표는 어떤 위협,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민주당 지방선거 승리와 우리 당 후보들의 당선을 위해 의연한 자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수석대변인은 '제보를 어떻게 받았나'라는 물음에, "특정 온라인 단체방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다. 근거가 확실해서 수사 의뢰는 어제(16일) 완료했다"며 "어떤 특정 플랫폼이었는지는 말씀드릴 수 없다. 수사 기관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답했다.

또 "제보받은 것 외에는 수사 과정에서 밝혀져야 규모나 내용, 참여자 등이 파악될 것 같다"며 "단순한 의사 표현이 아니라 구체적인 표현까지 언급됐기 때문에 수사 의뢰까지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국혁신당 지지 선언을 한 민주당 당원의 징계 여부에 대해선 "당연히 타당, 무소속(후보)을 돕게 되면 해당 행위"라며 "지선이 끝나면 6·3 공정선거조사특별위원회 기구를 통해 모니터링이 끝나면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전북지사 선거에서 무소속 김관영 후보의 민주당 때리기가 과해지고 있다"며 "이원택 후보는 정상적 경선을 통해 공천받은 후보다. 다른 후보를 돕는 것을 막는 건 우리 당의 책임이다. 그것을 두고 당사자가 도민을 개돼지 취급한다는 막말을 하면서 당을 흠집 내는 것은 적반하장"이라고 했다.

한편 정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자신을 겨냥한 테러 모의 제보 접수·경찰 수사 의뢰 등 내용이 담긴 기사 제목을 공유하고 "참담하다. 사람을 죽이는 정치가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며 "더 조심하며 더 낮게 더 열심히 뛰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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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정청래 테러모의 제보에 수사 의뢰·신변보호 요청…鄭 "참담하다"(종합)

기사등록 2026/05/17 10:12:08 최초수정 2026/05/17 10: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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