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지난 1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포스트는 AI가 이용자 동의 없이 개인 연락처 정보를 노출하는 'AI 독싱' 현상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유토이미지)](https://img1.newsis.com/2026/05/16/NISI20260516_0002137271_web.jpg?rnd=20260516123616)
[서울=뉴시스] 지난 1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포스트는 AI가 이용자 동의 없이 개인 연락처 정보를 노출하는 'AI 독싱' 현상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인공지능(AI) 챗봇이 전화번호를 비롯한 개인정보를 유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지난 1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포스트는 AI가 이용자 동의 없이 개인 연락처 정보를 노출하는 'AI 독싱' 현상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한 누리꾼은 "구글이 만든 AI '제미나이'가 기업이나 서비스의 연락처 항목에 내 전화번호를 임의로 넣었다"면서 "변호사, 디자이너, 열쇠 수리공 등 온갖 사람을 찾는 전화가 계속 걸려온다"고 토로했다. 그는 "전화를 건 사람들은 내 번호를 AI에서 알아냈다고 말했다"면서 "심각한 개인정보 침해이자 데이터 유출이다. 전화가 너무 많이 와서 일상이 망가졌다"고 호소했다.
개인정보 보호 업체 클리어님 측은 "제미나이의 문제는 단순 결함이 아니다. 수년 동안 통제 없이 이어진 데이터 브로커 관행이 AI와 결합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오랫동안 수집된 개인정보가 방대한 인터넷 데이터를 학습한 AI 시스템과 충돌하고 있다"면서 "그 정보들이 복사본이나 조작된 형태로 인터넷 공간에 떠돌고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영국 통신사 버진 미디어 O2는 사기범들도 AI를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기 예방 책임자 머리 맥켄지는 "사기범들은 AI가 가짜 전화번호를 학습하도록 만든다. 잘못하면 AI로 정보를 찾던 이용자들이 공식 업체 번호 대신 범죄자가 만든 가짜 번호에 노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정보 삭제 서비스 업체 딜리트미의 CEO 롭 샤벨은 "AI가 개인정보를 노출한다는 불만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AI가 집 주소, 전화번호, 가족 이름, 직장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공개할수 있다고 밝혔다.
구글 측은 "AI 기능에서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삭제 요청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반면 이용자들은 "제대로 된 답변을 받기 어렵다"면서 문제 해결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지난 1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포스트는 AI가 이용자 동의 없이 개인 연락처 정보를 노출하는 'AI 독싱' 현상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한 누리꾼은 "구글이 만든 AI '제미나이'가 기업이나 서비스의 연락처 항목에 내 전화번호를 임의로 넣었다"면서 "변호사, 디자이너, 열쇠 수리공 등 온갖 사람을 찾는 전화가 계속 걸려온다"고 토로했다. 그는 "전화를 건 사람들은 내 번호를 AI에서 알아냈다고 말했다"면서 "심각한 개인정보 침해이자 데이터 유출이다. 전화가 너무 많이 와서 일상이 망가졌다"고 호소했다.
개인정보 보호 업체 클리어님 측은 "제미나이의 문제는 단순 결함이 아니다. 수년 동안 통제 없이 이어진 데이터 브로커 관행이 AI와 결합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오랫동안 수집된 개인정보가 방대한 인터넷 데이터를 학습한 AI 시스템과 충돌하고 있다"면서 "그 정보들이 복사본이나 조작된 형태로 인터넷 공간에 떠돌고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영국 통신사 버진 미디어 O2는 사기범들도 AI를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기 예방 책임자 머리 맥켄지는 "사기범들은 AI가 가짜 전화번호를 학습하도록 만든다. 잘못하면 AI로 정보를 찾던 이용자들이 공식 업체 번호 대신 범죄자가 만든 가짜 번호에 노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정보 삭제 서비스 업체 딜리트미의 CEO 롭 샤벨은 "AI가 개인정보를 노출한다는 불만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AI가 집 주소, 전화번호, 가족 이름, 직장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공개할수 있다고 밝혔다.
구글 측은 "AI 기능에서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삭제 요청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반면 이용자들은 "제대로 된 답변을 받기 어렵다"면서 문제 해결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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