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추경호 "李대통령 지방행보 누가봐도 선거운동"

기사등록 2026/05/15 19:41:03

최종수정 2026/05/15 19:58:24

송언석 "법적 조치 검토에 착수"

추경호 "관권선거 논란 자초 행보 멈춰야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송언석(사진 가운데)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오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선거운동에 대한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는 내용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회견에 (사진 왼쪽부터) 최은석 의원, 이인선 대구시당위원장,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김기웅 의원이 함께 참석하고 있다. 2026.05.15 jco@newsis.com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송언석(사진 가운데)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오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선거운동에 대한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는 내용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회견에 (사진 왼쪽부터) 최은석 의원, 이인선 대구시당위원장,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김기웅 의원이 함께 참석하고 있다. 2026.05.15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이재명 대통령의 행보를 두고 "전국 시장을 투어하면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오늘 군위와 대구에서 또다시 선거운동이 벌어져 법적 조치 검토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통령의 행보는 누가 봐도 선거운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회견에는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를 비롯해 이인선 대구시당 위원장, 최은석·김기웅 의원이 함께 참석했다.

송 원내대표는 "2016년, 박근혜 대통령께서 총선 34일 전에 대구를 방문해 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국제섬유박람회 참석, 경북도청 신청사 개청식 참석 등 정상적인 국정 행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선거 개입'이라고 강력하게 비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으로서 당연히 참석해야 할 일정까지도 '선거개입', '관권선거'라고 서슴없이 비난한 당이 바로 민주당"이라며 "그런데 지금 이 대통령이 선거를 20일도 채 안 남은 시점에 전국의 시장을 투어하듯이 돌면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오늘 이 대통령이 대구에 와서 대구경북신공항 부지를 찾아 선거 직전에 대구경북 현안에 관심 있는 척하려고 했지만 지원대책 대신 '사업이 지연되어 안타깝다'라는 대단히 무책임한 유체이탈 화법만 남겼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지난 2021년 대선 당시 초청강연회에서 '존경하는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했더니 진짜 존경한 줄 알더라'고 했던 발언이 연상됐다"며 "대구경북에 관심 있는 척 했더니 진짜 관심있는 줄 알더라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특히 "대통령의 선거중립 의무는 과거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 당시 탄핵 사유로 다뤄졌고 헌재에서도 노 대통령의 위법을 인정한 바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대통령 본인은 헌법상 소추가 안 된다 해도 선거개입 행보를 기획한 청와대 관계자는 소추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회견에 참석한 추 후보는 "대통령의 지방 행보에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지방 선거용 관권선거 논란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며 "관권선거 논란을 자초하는 행보를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당의 열세·경합 지역에 대통령이 등장한다면 관권선거로 비칠 수밖에 없다"며 "대통령의 선거 중립 의무 위반 논란이 재현된다면 이번 선거는 진흙탕 선거로 전락해 '대통령 심판' 선거로 전환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송언석·추경호 "李대통령 지방행보 누가봐도 선거운동"

기사등록 2026/05/15 19:41:03 최초수정 2026/05/15 19:58: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