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796억 전년比 28.1% 감소…손실 42억 점진적 안정화
상생위 운영·외부 전문인력 충원·신사업 투자 비용 선반영

더본 CI (사진=더본코리아 제공) 2026.01.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외식 전문기업 더본코리아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 796억원, 영업손실 42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1% 감소했지만, 영업손실 규모는 점진적으로 안정화되는 모습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극심한 외식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각 브랜드별 상생 지원 정책 지속과 중장기적으로 종합 식품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위한 투자 확대가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224억원 기록 이후 분기별 손실 규모는 점진적으로 안정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내부적으로 충분히 관리 가능한 범위 내 실적 구조로 판단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실제로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약 435억원 규모의 상생지원금을 집행한 이후에도 가맹점 운영 안정화를 위한 지원 정책을 지속하고 있다.
브랜드별 프로모션 지원과 운영 효율화 정책, 월세 카드결제 플랫폼 운영 등 가맹점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1분기에는 상생위원회 운영과 내부 운영 체계 정비, 외부 전문 인력 충원, 글로벌 사업 및 신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준비 비용 등이 선제적으로 반영됐다. 회사 내부에서는 이번 실적을 단순 실적 부진보다는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체질 개선 과정으로 보고 있다.
재무 안정성 역시 비교적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더본코리아는 올해 1분기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상품 등을 포함해 약 1967억원 규모의 유동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차입 부담 역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올해 해외 사업 확대와 전략적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업의 신규 성장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재 일본·동남아·유럽·미주 등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 중이며, ▲글로벌 B2B 소스 기반 푸드 컨설팅 사업 ▲콘텐츠 IP 사업 ▲유통상품 다각화 ▲국내 신사업 추진 등을 통해 기존 프랜차이즈 중심 구조를 종합 F&B 사업 구조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 1년간 이어진 각종 논란과 이슈로 순연된 전략적 M&A에 대해 올해부로 적극 재개하며 기업의 중장기적 매출 성장 기반과 미래 사업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더본코리아가 일본 도쿄 신오쿠보에 연 마라탕 전문점 '마라백'. (사진=더본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