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토론 재차 제안…"정청래 사회·김어준 방송도 좋아"
선거캠프서 유승민과 회동…유, 선거 지원 의사 밝혀
정원오 공세 지속…"'예스맨'으론 시민 고통 해결 못해"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초청 편집인협회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5.14.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14/NISI20260514_0021283097_web.jpg?rnd=20260514145559)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초청 편집인협회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5.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하지현 조기용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14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과거 폭행 사건을 둘러싼 다양한 의혹이 제기되는 데 대해 "본인이 해명하는 게 도리"라고 했다.
오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초청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포럼'에 참석해 이와 관련된 질문에 "그 사안에 제 의견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여러 가지 의혹이 제기됐으니 지금까지 나온 상황을 바탕으로 본인이 설득력 있는 해명을 해야 한다"며 "그게 도리일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정 후보에게 재차 양자토론을 제안하면서 "서울 시민의 알권리를 생각한다면 정 후보는 계속해서 엉뚱한 답변으로 일관할 게 아니라 서울 시민께 최소한의 예의를 갖춘다는 관점에서 다시 한번 재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담 반 진담 반이지만 정청래 대표가 사회를 보고, 김어준 프로그램에서 토론해도 좋다. 어떤 형태로든, 어떤 시기든, 어떤 장소든, 어떤 주제든 다 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장동혁 지도부와의 관계 설정에 대해서는 "오늘 후보 등록을 했다. 이제는 후보자의 시간이다. 정당이 도와줄 수 있는 것은 보조적인 역할"이라며 "중앙당과 각 후보들의 전략적인 역할 분담이 필요한 단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선거캠프에서 유승민 전 의원을 만나기도 했다. 유 전 의원은 이 자리에서 선거 지원 의사를 밝혔고, 오 후보는 "천군만마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화답했다.
유 전 의원은 정 후보의 과거 폭행 사건과 관련해 "기사로 봤고 진실은 모른다"면서도 "민주당은 후보 선출 단계에서부터 대통령의 입김이 작용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후보 선정 과정이 굉장히 오만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 시민께서도 두 후보의 능력, 그동안 살아온 길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선택을 해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6·3 지방선거 후보등록 첫날을 맞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정 후보를 겨냥해 "대통령은 실패를 인정하기는커녕 틈만 나면 SNS로 국민을 가르치려 드는데도 대통령 뒤에 숨어 눈치만 보며 권력에 맹종하는 정 후보에게 어떻게 서울시민의 삶을 맡길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신도, 용기도, 시민 편에 서겠다는 의지도 없이 권력만 바라보는 '예스맨 서울시장'으로는 결코 시민의 고통을 해결할 수 없다"고 했다.
정 후보의 1주택자 재산세 한시적 감면 공약 등에 대해서는 "이 대통령의 세금을 가지고 이 국면을 돌파하겠다는 정책은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근원적인 해소책은 공급밖에 없다"고 했다.
최근 정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정 후보의 과대 포장이 벗겨지면서 부도덕성과 무능함, 사안에 대한 의사를 밝히지 않고 적당히 넘어가려는 모습과 종합적으로 고려된 인물 경쟁력이 지지율에 반영되기 시작한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선거캠프에서 유승민 전 의원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6.05.14.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14/NISI20260514_0021282785_web.jpg?rnd=20260514114523)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선거캠프에서 유승민 전 의원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6.05.14.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