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0.4원 오른 1491.0원 마감(종합)

기사등록 2026/05/14 15:33:57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하락한 98.49 수준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5.14.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5.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가 점차 커지며 원·달러 환율도 상승 마감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0.8원 내린 1489.8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상승세를 보이다 0.4원 오른 1491.0원으로 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오후 3시21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8.49로 전날(98.52)보다 하락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연간 상승률이 3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지난 2022년 3월 이후 월간 기준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시장의 시각이다.

여기에다 해소되지 않고 있는 지정학적 리스크도 국제 유가를 끌어올리는 등 세계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계속해서 주고 있는 흐름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중동 지역 지정학적 충돌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5월 말까지 사실상 호르무즈 해협 봉쇄 상태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국제 유가는 WTI 기준 배럴당 100달러를 웃도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달러 강세 흐름을 쫓아 원화도 약세 압력이 우위를 보일 소지가 다분하다"고 말했다.

이민혁 국민은행 연구원도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급등으로 인한 역외 달러 강세 압력이 핵심"이라며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며 시장은 일시적 인플레이션보다는 고착화 가능성을 조금씩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AI와 반도체주 강세로 글로벌 위험 선호가 일부 유지되며 일방향적인 원화 약세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고점 인식에 따른 수출 네고 출회와 1500원 부근 당국 경계가 환율 상방 압력을 억제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원·달러 환율, 0.4원 오른 1491.0원 마감(종합)

기사등록 2026/05/14 15:33:57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