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우리는 한 발의 미사일 발사하지 않고 이란 문제 해결"

기사등록 2026/05/14 13:10:43

최종수정 2026/05/14 15:18:24

사태 외교적 해결 강조…"군사력 사용 최후 수단으로 삼아야"

[노퍽=AP/뉴시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사태의 외교적 해결을 촉구했다. 사진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일(현지 시간) 버지니아주 노퍽에서 민주당 버지니아주지사 후보 애비게일 스팬버거 지지 유세를 하는 모습. 2026.05.14.
[노퍽=AP/뉴시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사태의 외교적 해결을 촉구했다. 사진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일(현지 시간) 버지니아주 노퍽에서 민주당 버지니아주지사 후보 애비게일 스팬버거 지지 유세를 하는 모습. 2026.05.14.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사태의 외교적 해결을 촉구했다.

13일(현지 시간) 미 정치 매체 더힐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최근 진행된 스티븐 콜버트 '더 레이트 쇼'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란에서 농축 우라늄을 제거하고,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겠다는 보장을 받았으며 이를 이행하고 검증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 마련된 외교적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는 단 한발의 미사일도 발사하지 않고 이란 문제를 해결했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행정부가 주도해 2015년 체결한 핵 합의(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핵 합의는 미국을 포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5개 상임 이사국과 독일이 참여해, 이란의 핵 활동을 제한하는 대신 경제 제재를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8년 첫 임기 때 일방적으로 탈퇴하면서 사실상 효력을 잃었다.

협정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 수준을 4% 미만으로 제한했으나, 이란은 현재 60% 수준의 고농축 우라늄 약 440㎏을 보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90% 수준으로 추가 농축할 경우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수준이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당시 미 행정부가 이란에 대한 군사력 사용을 검토했으나, 외교로 문제를 해결했다며 "군사력 사용은 최후의 수단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이란과의 휴전이 간신히 유지되고 있다면서 중단된 '프로젝트 프리덤'(해방 프로젝트)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란 측을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여전히 외교적 해법이 가능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매우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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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우리는 한 발의 미사일 발사하지 않고 이란 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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