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식, 서울교육감 본선 후보 등록…"민주진보 힘 합쳐야"

기사등록 2026/05/14 10:40:28

최종수정 2026/05/14 11:56:25

14일 오전 후보 등록…"서울교육 다음 4년 책임"

"경쟁 끝나, 이제 원팀의 시간" 진보단일화 촉구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접수가 시작된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서류를 접수하고 있다. 2026.05.14.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접수가 시작된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서류를 접수하고 있다. 2026.05.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14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방문해 서류를 제출하고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이후부터는 '예비후보'가 아닌 '후보' 명칭으로 활동한다.

정근식 후보는 후보자 등록 직후 서울시 선관위 앞에서 가진 연설을 통해 "더 낮게, 더 넓게, 더 단단하게 서울교육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며 "오늘은 서울교육의 다음 4년, 우리 학생들의 다음 세대를 책임질 출발선에 다시 서는 날"이라고 선언했다.

정 후보는 "민주진보 단일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그 모든 시간이 서울교육을 더 단단하게 만들기 위한 과정"이라며 "이제 경선은 끝났고 우리 앞에 남은 것은 민주진보 진영이 모두 힘을 합쳐 서울교육을 지키고 더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일"이라고 말했다.

특히 곽노현,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한 전직 교육감 7인이 보낸 지지를 언급했다.

그는 "혁신교육의 씨앗을 뿌린 선배들의 헌신, 학교 민주주의를 지켜온 현장의 노력,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가능성을 믿어온 서울교육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반드시 이어가겠다"며 "더 낮게, 더 넓게, 더 단단하게 서울교육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서울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진보 진영은 '서울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추진위원회'(추진위)를 통해 정근식 현 서울시교육감으로 후보 단일화를 이뤘지만 이후 경선 불복 및 독자 출마 움직임이 이어지며 분열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선에 참여했던 한만중 예비후보는 지난 8일 서울 마포구 수창빌딩에서 출정선언식을 갖고 본격적인 서울시교육감 선거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불공정 경선을 주장하고 있는 한 예비후보는 "추진위는 투·개표 관련 모든 기록이 담긴 서버와 선거인 명부 등을 즉각 삭제했다. 선거 정당성을 입증할 수 있는 일체의 증거가 사라진 것"이라며 "민주주의의 가장 기초적인 원칙이 무참히 짓밟혔다"고 비판하고 있다.

같은 이유로 강신만 예비후보가 제기했던 '단일후보' 명칭 사용금지 가처분신청에 대해서는 최근 법원이 기각 결정을 내리면서 정 후보가 '민주진보 단일후보' 명칭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정 후보는 "이번 결정은 명칭 사용 여부에 관한 판단을 넘어 시민참여단 모집 과정, 참가비 대납 의혹, 선거인명부 검증절차, 본인인증 투표의 적정성 등 경선 전반의 신뢰성을 종합적으로 검증한 결과"라며 "경쟁의 시간은 끝났다. 이제 원팀의 시간"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단일화 경선에 참여한 후보들께 다시 한 번 함께 해주시길 요청한다"며 "함께 품격 있는 선거, 책임 있는 정책 경쟁으로 서울교육의 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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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식, 서울교육감 본선 후보 등록…"민주진보 힘 합쳐야"

기사등록 2026/05/14 10:40:28 최초수정 2026/05/14 11: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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