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붉은점모시나비, 호랑나비 등 300개체 방사
![[의성=뉴시스] 붉은점모시나비 (사진=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생태보전국장 제공) 2025.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21/NISI20250521_0001848046_web.jpg?rnd=20250521121450)
[의성=뉴시스] 붉은점모시나비 (사진=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생태보전국장 제공) 2025.05.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의성군이 대형 산불로 훼손된 멸종위기 붉은점모시나비 서식지 복원에 나섰다.
한반도에서도 극히 제한된 지역에서만 살아가는 희귀종인 붉은점모시나비를 되살리기 위한 작업이다.
의성군은 최근 안계면 도덕리 일원에서 붉은점모시나비를 비롯해 호랑나비, 배추흰나비 등 300여 개체를 방사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지난해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주요 서식지가 큰 피해를 입은 곳이다.
이번 행사에는 국립생태원과 경북도 잠사곤충사업장, 창녕군 관계자, 지역 유치원생, 현대백화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관계자 등 80여 명이 함께했다.
붉은점모시나비는 흰색 날개에 붉은 점무늬가 특징인 고산성 나비다. 깨끗한 자연환경에서만 살아 '생태계 건강성의 지표종'으로도 불린다.
환경 변화에 매우 민감해 서식지 훼손이나 기후변화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개체 수가 줄어드는 종 가운데 하나다.
국내에서는 의성을 비롯해 강원도 일부 산간지역, 경남 창녕 우포늪 인근 등 극히 제한된 곳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체 수 자체가 많지 않은 데다 서식 환경이 까다로워 환경부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로 기온이 상승하고 산불 피해까지 겹치면서 서식지가 빠르게 줄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연 상태만으로는 안정적인 개체군 유지가 어려운 수준으로 보고 있다.
의성군은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먹이식물 식재와 데크·로프·식생매트 정비 등 서식 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해 왔다. 또 붉은점모시나비 유충 100여 개체를 방사하며 복원 사업을 이어왔다.
이번 성체 방사는 자연 상태에서의 짝짓기와 산란을 유도해 안정적인 자연 개체군 형성을 돕기 위한 조치다. 군은 지난해 방사한 유충과 이번 성체들이 자연 번식으로 이어질 경우 서식지 복원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붉은점모시나비는 단순한 곤충이 아니라 지역 생태계의 건강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생물"이라며 "지속적인 복원과 관리로 건강한 생태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한반도에서도 극히 제한된 지역에서만 살아가는 희귀종인 붉은점모시나비를 되살리기 위한 작업이다.
의성군은 최근 안계면 도덕리 일원에서 붉은점모시나비를 비롯해 호랑나비, 배추흰나비 등 300여 개체를 방사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지난해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주요 서식지가 큰 피해를 입은 곳이다.
이번 행사에는 국립생태원과 경북도 잠사곤충사업장, 창녕군 관계자, 지역 유치원생, 현대백화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관계자 등 80여 명이 함께했다.
붉은점모시나비는 흰색 날개에 붉은 점무늬가 특징인 고산성 나비다. 깨끗한 자연환경에서만 살아 '생태계 건강성의 지표종'으로도 불린다.
환경 변화에 매우 민감해 서식지 훼손이나 기후변화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개체 수가 줄어드는 종 가운데 하나다.
국내에서는 의성을 비롯해 강원도 일부 산간지역, 경남 창녕 우포늪 인근 등 극히 제한된 곳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체 수 자체가 많지 않은 데다 서식 환경이 까다로워 환경부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로 기온이 상승하고 산불 피해까지 겹치면서 서식지가 빠르게 줄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연 상태만으로는 안정적인 개체군 유지가 어려운 수준으로 보고 있다.
의성군은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먹이식물 식재와 데크·로프·식생매트 정비 등 서식 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해 왔다. 또 붉은점모시나비 유충 100여 개체를 방사하며 복원 사업을 이어왔다.
이번 성체 방사는 자연 상태에서의 짝짓기와 산란을 유도해 안정적인 자연 개체군 형성을 돕기 위한 조치다. 군은 지난해 방사한 유충과 이번 성체들이 자연 번식으로 이어질 경우 서식지 복원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붉은점모시나비는 단순한 곤충이 아니라 지역 생태계의 건강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생물"이라며 "지속적인 복원과 관리로 건강한 생태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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