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금융 1분기 여신 7.1조 규모 급증, 가계대출 영향
신협 2.6조, 새마을금고 1.1조 늘고 저축은행도 증가세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가 10일 재개된 이후 서울 아파트 매물은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11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6만5682건으로 집계됐다. 양도세 중과가 시행된 전날(6만6914건) 보다 약 1200건이 줄었다. 사진은 11일 서울 시내 구청 부동산 중개업(토지거래허가, 전세사기피해접수 등) 관련 창구. 2026.05.11.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11/NISI20260511_0021278965_web.jpg?rnd=20260511114338)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가 10일 재개된 이후 서울 아파트 매물은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11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6만5682건으로 집계됐다. 양도세 중과가 시행된 전날(6만6914건) 보다 약 1200건이 줄었다. 사진은 11일 서울 시내 구청 부동산 중개업(토지거래허가, 전세사기피해접수 등) 관련 창구. 2026.05.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기조에서 은행권이 가계대출 문턱을 높이자 실수요 차주들이 제2금융권으로 향하고 있다. 은행 가계대출은 줄어드는 반면 2금융 여신은 빠르게 불어나는 흐름을 보이는 중이다.
14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상호금융 여신 잔액은 1분기말 기준 419조691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412조5700억원에서 올해 들어서만 7조1218억원 급증한 규모다.
이 기간 새마을금고의 여신 잔액은 183조1343억원에서 184조2726억원으로 1조1383억원 증가했다. 신협은 107조8411억원에서 110조3961억원으로 2조5550억원 늘었다.
앞서 감소세를 보이던 저축은행 여신도 차츰 불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말 93조4291억원으로 내려갔다가 올해 1분기말 기준 95조118억원으로 1조5827억원 증가했다.
이 같은 흐름은 은행권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은행들은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성장 제한 속에서 기업대출을 늘려나가는 상황이다.
예금은행 가계대출은 지난해 말 1009조8470억원에서 현재까지 공시된 올해 2월말 기준 1008조9780억원으로 8690억원 줄어들었다. 반면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경우 해당 기간 가계대출이 316조8342억원에서 322조6049억원으로 5조7707억원 불어났다.
상호금융은 177조3666억원에서 180조5153억원으로 두 달 새 가계대출이 3조1487억원 급증했다. 이 기간 새마을금고는 65조5786억원에서 67조3465억원으로 1조7679억원 늘면서 가계대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신협도 33조832억원에서 33조8019억원으로 7187억원 불어났다.
저축은행의 경우 지난해 감소세를 지속해 12월말 기준 가계대출이 39조5906억원까지 떨어진 바 있다. 올해 들어서는 1월말 39조9408억원으로 올랐다가 2월말 39조8038억원으로 다시 내렸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2132억원 늘어난 규모다.
은행들은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강화 기조와 생산적 금융 확대 주문에 맞춰 자금 공급의 물꼬를 가계에서 기업으로 틀고 있다. 금융당국은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를 지난해(1.7%)보다 낮은 1.5%로 설정하고, 주택담보대출에 대해서도 별도 관리 목표를 신설했다. 이에 은행들은 일제히 자금 공급의 무게중심을 기업으로 옮기고 기업대출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767조296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올 들어 3821억원 줄어들며 역성장한 규모다.
이들 은행의 4월말 기준 기업대출 잔액은 866조646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대비 21조3392억원 급증한 규모다. 지난 2월부터 석 달 연속 5조~6조원대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올 들어 넉 달 만에 지난해 연간 증가액(24조1029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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