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최선희, 베트남 외교장관과 회담…"지지협력 강화"

기사등록 2026/05/14 06:55:23

최종수정 2026/05/14 07:00:23

"지역 및 국제 문제 의견 교환"

쭝 장관, 럼 서기장 특사로 방북

[평양=AP/뉴시스] 레 호아이 쭝(왼쪽) 베트남 외무장관이 12일 북한 평양 국제공항에 도착해 박상길 외무성 부상의 영접을 받고 있다. 쭝 장관은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 주석 특사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했다. 2026.05.13.
[평양=AP/뉴시스] 레 호아이 쭝(왼쪽) 베트남 외무장관이 12일 북한 평양 국제공항에 도착해 박상길 외무성 부상의 영접을 받고 있다. 쭝 장관은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 주석 특사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했다. 2026.05.13.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방북한 레 호아이 쭝 베트남 외무장관을 만나 양국 협조관계를 강화하는 문제를 논의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최 외무상이 13일 평양의사당에서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특사 자격으로 북한을 찾은 쭝 장관과 회담했다고 14일 보도했다.

최 외무상은 지난해 10월 평양에서 열린 북한과 베트남 간 정상회담 합의정신에 기초해 "전통적인 조선(북한) 베트남 친선협조 관계를 양국 인민의 지향과 염원에 맞게 강화발전 시켜나가려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의 입장을 표명"했다.

신문은 "회담에서 쌍방은 두 나라 사이의 교류와 협조를 여러 분야에서 더욱 심화시키고 대외정책 기관들 사이의 전략적 의사소통과 지지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하였으며 지역 및 국제 문제들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북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베트남을 국빈방문해 럼 서기장과 정상회담을 한 지 약 3주 만에 이뤄졌다.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문제가 다뤄진 만큼, 쭝 장관 방북을 계기로 북한과 베트남이 관련 사안을 논의했을 수 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 공동 언론발표에서 "저는 남북이 평화롭게 공존하고 함께 성장하는 한반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우리의 구상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럼 서기장은 "한국 정부의 진정성 있는 대화 협력 재개 의지를 높이 평가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기여하겠다"고 했다.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자 비서인 김성남 국제부장도 쭝 장관을 만났다.

김 부장은 "조선 노동당은 베트남 공산당과의 교류와 협조를 가일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쭝 장관은 "사회주의 위업을 전진시키기 위한 길에서 굳건히 다져진 베트남-조선 친선관계를 승화발전 시켜나갈 베트남 공산당의 확고 부동한 입장을 표명"했다.

신문은 양측이 "조선 노동당과 베트남 공산당 사이의 정치적 유대를 강화할 데 대해서와 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에 대해 "토의하고 견해일치를 보았다"고 밝혔다.

외무성은 쭝 장관 일행을 환영하는 연회를 저녁에 열었다.

베트남과 북한은 1950년 수교하고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럼 서기장은 지난해 10월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 행사를 계기로 방북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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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최선희, 베트남 외교장관과 회담…"지지협력 강화"

기사등록 2026/05/14 06:55:23 최초수정 2026/05/14 07: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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