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중동정세에 식품 포장재 수급 점검…aT 애로창구 통합

기사등록 2026/05/14 06:00:00

라면·과자·음료 등 포장재 수급 우려에 현장 점검 강화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중동 사태 여파로 플라스틱과 비닐 등 포장재 원료인 나프타 수급난이 심화하는 가운데 15일 서울 중구 방산시장에 플라스틱 용기 제품이 진열돼 있다. 2026.04.15.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중동 사태 여파로 플라스틱과 비닐 등 포장재 원료인 나프타 수급난이 심화하는 가운데 15일 서울 중구 방산시장에 플라스틱 용기 제품이 진열돼 있다. 2026.04.1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식품 포장재 수급 차질 우려에 대응해 업계 애로신고 창구를 통합 운영한다.

농식품부는 14일 식품 포장재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원료 확보 상황과 주요 포장재 생산·납품 동향에 대한 현장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나프타 등 석유화학계 원료 수급 불안과 국제 물류비 상승이 이어지면서 식품·외식업계의 포장재 조달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라면·과자·빵·음료·즉석식품 등 주요 가공식품은 필름류·용기류·파우치류 등 포장재 사용 비중이 높아 포장재 수급 불안이 장기화되면 생산 차질과 원가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농식품부는 식품기업 공급 차질 여부와 과도한 선구매, 가수요 발생 가능성 등을 중점 점검하고 있다.

아울러 식품 관련 단체·협회별로 운영하던 중동전쟁 관련 애로신고 창구를 이날부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로 일원화해 운영한다.

협회 등에 소속되지 않은 소상공인과 중소·영세 식품기업도 포장재 수급 불안, 납품 지연, 물류비 상승 등 현장 애로를 보다 쉽게 신고할 수 있게 된다.

접수된 애로사항은 aT를 중심으로 취합해 관계부처와 공유하고 지원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특정 품목이나 포장재에서 공급 차질 우려가 확인될 경우 관계부처와 협력해 신속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포장재는 식품 생산과 유통에 반드시 필요한 기반 자재인 만큼 수급 불안이 식품 가격 인상과 국민 생활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며 "aT 중동전쟁 관련 애로신고센터 통합 운영을 통해 소상공인과 중소·영세 식품기업의 현장 애로까지 폭넓게 파악하고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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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중동정세에 식품 포장재 수급 점검…aT 애로창구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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