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버그 내달 출몰, 민원 7.6배↑…계양구, 창궐 막는다

기사등록 2026/05/13 16:24:17

[인천=뉴시스] 인천 계양구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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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계양구가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 선제 방역과 현장 대응에 본격 나섰다.

13일 계양구에 따르면 지난해 구에 접수된 러브버그 관련 민원은 전년 대비 약 7.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은 특히 계양산 등 북부·내륙 산지와 인접한 지역에서 집중 발생했다.

구는 지난해 러브버그 대량 발생으로 주민 불편이 컸던 만큼 올해는 발생 초기부터 체계적인 대응 전략을 수립해 구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구는 우화 시기인 내달 중순 이전부터 발생 전·중·후 단계별 대응 전략을 마련했다.

발생 전 단계인 지난달부터 내달까지는 국립생물자원관, 인천시 환경안전과와 협력해 예찰 활동, 유충 방제를 중심으로 개체 수 저감에 집중한다.

러브버그 발생이 집중되는 내달 중순부터 7월까지는 성충 출몰 지역을 중심으로 친환경·물리적 방제 방식에 중점을 두고 현장 대응을 강화한다.

인천시는 호스와 롤트랩 등 방제 물품을, 국립생물자원관은 대형 고공포집기와 유인물질 포집기를 각각 지원한다.

구는 보건소 자율방역단과 협력해 계양산 인근 민원 다발 지역에 집중 방제를 실시하고 물리적 방제 장비를 활용해 개체 수 확산을 억제할 예정이다. 러브버그 발생 이후에는 대규모 사체를 신속히 수거·처리하고 발생 양상과 대응 사례를 분석해 대응 체계를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구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물 분사로 제거하기, 밝은 색 옷 착용하기 등 러브버그 대량 발생 시 대응 요령을 홍보할 예정이다.

계양구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선제 방제와 현장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구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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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5/13 16:24:1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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