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방문…초격차기술 도전
"반도체 특례 시티로 조성…모든 행정력 집중"
![[수원=뉴시스] 국민의힘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가 11일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양 후보 측 제공) 2026.05.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11/NISI20260511_0002132302_web.jpg?rnd=20260511152928)
[수원=뉴시스] 국민의힘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가 11일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양 후보 측 제공) 2026.05.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국민의힘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는 11일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막는 낡은 한계를 걷어내고 초격차 기술을 향한 도전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이날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를 방문해 "기흥은 18살 양향자가 처음 반도체를 만난 곳"이라며 "반도체 산업을 진심으로 대하겠다. 그 중요성을 모르거나 외면하는 정치인들과는 다른 반도체 우선 행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흥을 중심으로 'K-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규제 프리존을 완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양 후보는 "반도체 공장 증설과 인프라 구축의 발목을 잡는 인허가 절차를 혁신적으로 단축하겠다"며 "기흥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움직이는 '반도체 특례 시티'가 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가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후보는 "글로벌 경쟁국들의 보조금 전쟁에 맞서 우리 기업들이 자금 걱정 없이 R&D(연구개발)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정책금융 지원체계를 강화해 유망 팹리스와 반도체 스타트업,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업·대학·연구기관과 연계한 현장 맞춤형 인재양성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양 후보는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은 결국 사람"이라며 "기흥과 인근 지역의 교통망을 확충하고 주거와 문화가 어우러진 '반도체 스마트 시티'를 조성해 글로벌 인재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매력적인 도시를 만들겠다. 대만의 TSMC를 닮았지만 TSMC의 대만을 넘어서는 기흥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양 후보는 반도체 연구시설과 주요 현장을 둘러본 뒤 언론 브리핑을 통해 "경기도의 의미를 제대로 안다면 민주당은 추미애 후보를 공천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지금 경기도에는 법률 기술자가 아니라 첨단산업과 글로벌 공급망을 이해하는 산업 전문가형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추 후보를 견제했다.
이어 "반도체 산업은 전력·용수·인재·외교·안보·공급망 문제가 동시에 얽혀 있는 복합 산업"이라며 "갈등을 키우는 정치가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추진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국회 반도체특위위원장 시절 국가첨단전략산업법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등을 추진했던 경험도 언급했다.
양 후보는 "기업 투자 세액공제를 확대해 대한민국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 부담을 줄였고 그 결과가 오늘의 글로벌 경쟁력으로 이어졌다"며 "반도체 산업은 남부만의 산업이 아니라 경기북부와도 연결되는 미래 먹거리다. 반도체 생태계와 연계된 소부장 기업과 글로벌 기업 유치를 통해 경기북부 산업 기반도 함께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국민의힘 김선교 경기도당 위원장,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동행했다. 삼성전자 전영현 부회장 및 주요 임원진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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