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제 기술 IP 확보로 진입장벽 구축"
![[서울=뉴시스] 인벤티지랩 로고. (사진=인벤티지랩 제공) 2025.10.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20/NISI20251020_0001969794_web.jpg?rnd=20251020095841)
[서울=뉴시스] 인벤티지랩 로고. (사진=인벤티지랩 제공) 2025.10.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약물전달 플랫폼 기업 인벤티지랩이 세마글루타이드 경구제형 국내 특허를 받았다.
인벤티지랩은 세마글루타이드를 활용한 리포좀 제형 및 제조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의 최종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세마글루타이드 또는 그 염을 나노입자 내부에 담아 생체이용률을 극대화하는 기술을 골자로 한다.
최근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의 경우 편의성을 강화한 경구용 제형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 현재 허가된 약물로는 노보 노디스크의 ‘리벨서스정’(세마글루타이드)과 일라이 릴리의 ‘파운다요’(오포글리프론) 등이 있다.
인벤티지랩 관계자는 “펩타이드를 이용한 경구용 비만약인 리벨서스정의 경우 생체이용률이 1% 수준에 불과해 약효 구현과 투여량 설정에 한계가 있었다”며 “인벤티지랩은 자사가 보유한 펩타이드 경구화 플랫폼인 'IVL-PePOFluidic'을 통해 이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했다”고 말했다.
이번 특허의 기준 약물인 세마글루타이드에 이 기술을 적용한 결과, 투여 후 24시간 기준으로 체내 노출도가 약 1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관계자는 “기존 세마글루타이드 경구화 기술과 같이 별도의 흡수 촉진제를 이용하지 않고 나노입자 제형을 통해 세마글루타이드의 생체이용률을 높였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며 “경구 제형으로 이용 가능한 나노입자 및 이의 제조 공정에 대한 권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인벤티지랩은 이번 리포좀 기술 외에도 경구 제형의 최적화를 위해 여러 고분자 펩타이드 경구제제 기술에 대한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고 있다. 약물의 특성에 최적화된 전달 시스템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기 위해서다.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이번 특허 등록은 당사의 플랫폼이 글로벌 비만약 시장의 난제였던 생체이용률 문제를 개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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