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청, 녹조 발생 대비 선제 대응 나선다

기사등록 2026/05/11 15:59:32

'조류경보제' 실행계획 확정…12일 합동추진단 첫회의

주암호·영산강 상류 보 구간 등 예방적 관리 전환 나서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영산강유역환경청 전경. 2022.09.02(사진=영산강환경청 제공)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영산강유역환경청 전경. 2022.09.02(사진=영산강환경청 제공)[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이현행 기자 = 영산강유역환경청이 기후위기로 인해 상시화되고 있는 녹조 발생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손잡고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영산강청은 '2026년 조류경보제 실행계획'을 확정하고 12일 조류경보제 관계기관 합동 추진단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추진단은 영산강·섬진강 수계의 녹조를 근본적으로 저감하기 위해 구성됐다. 기존의 사후 대응 위주 관리에서 벗어나 녹조 발생 전부터 오염원을 원천 차단하는 예방적 관리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

추진단은 김영민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을 단장으로 광주시, 전남도, 전북도,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민간 전문가 등 총 18인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실시간으로 녹조 현황을 공유하고 각 기관에 분산돼 있던 오염원 관리를 통합 점검하는 구심점 역할을 맡는다.  특히 12일 열리는 첫 회의에서는 호남권의 핵심 상수원인 주암호와 영산강 상류 보 구간 등 녹조 중점관리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현장 대응 방안이 논의한다.

주암호는 지난해 14년 만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된 바 있으며 영산강은 유량 부족과 하천 구조물로 인한 물 흐름 정체로 녹조 발생에 취약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에 추진단은 ▲상수원 관리지역 내 불법행위 예방 ▲하천 인근 야적 퇴비 전수 조사 및 수거 ▲오염물질 배출시설 관리 강화 ▲시민감시단 및 드론을 활용한 모니터링 등을 추진한다.

또 명예환경감시원 등 114명으로 구성된 '녹조 시민감시단'을 위촉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녹조 발생 시 댐-보-하굿둑 연계 운영을 통해 환경대응용수를 적기에 활용할 방침이다.

김영민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유관기관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지역의 젖줄인 영산강과 섬진강이 녹조 걱정 없이 건강하게 흐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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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청, 녹조 발생 대비 선제 대응 나선다

기사등록 2026/05/11 15:59:3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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