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나무호 피격, 美와도 소통"…비행체 잔해 국내서 정밀조사할 듯

기사등록 2026/05/11 15:55:42

최종수정 2026/05/11 16:50:24

현지 인력·장비 한계로 정밀조사 국내서 할 듯

[서울=뉴시스] 외교부는 10일 "호르무즈 해협에 정박중이던 HMM 나무호 관련 정부 합동 조사단이 현장 조사를 지난 8일 실시했다"며 "조사 결과 지난 4일 미상의 비행체가 HMM 선미를 타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미상의 비행체 타격으로 훼손된 나무호 선미 외판 모습. (사진=외교부 제공) 2026.05.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외교부는 10일 "호르무즈 해협에 정박중이던 HMM 나무호 관련 정부 합동 조사단이 현장 조사를 지난 8일 실시했다"며 "조사 결과 지난 4일 미상의 비행체가 HMM 선미를 타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미상의 비행체 타격으로 훼손된 나무호 선미 외판 모습. (사진=외교부 제공) 2026.05.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폭발·화재 사고가 발생한 HMM '나무호'의 피격 사실을 공식 확인한 가운데 관련해 미국 측과도 소통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향후 비행체 잔해 등을 국내로 들여와 후속 분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11일 기자들과 만나 "(미국 측과) 소통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소통 방식, 대상 등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외교부는 전날 조사 결과가 나오자마자 사이드 쿠제치 주한이란대사를 외교부 청사로 불러들였는데, 이를 두고 사실상 '초치'라는 시각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외교부 당국자는 공격 주체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 관련국인 이란에 내용을 설명하기 위한 자리였기 때문에 초치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이란은 관련국에 해당되기 때문에 우리 조사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주한이란대사가 청사를 방문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합동 조사단은 1차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거된 비행체 엔진 잔해 등을 국내로 가져와 정밀 분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에선 정밀 조사를 위한 인력, 장비에 한계가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정부는 정밀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공격 주체에 대해선 신중하게 접근한다는 입장이다.

전날 외교부는 "미상의 비행체 2기가 나무호 선미 좌현 평형수 탱크 외판을 약 1분 간격으로 2차례 타격했다"고 밝혔다. 미상 비행체가 드론인지 미사일인지에 대해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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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나무호 피격, 美와도 소통"…비행체 잔해 국내서 정밀조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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