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용수 '인정향투 4' (사진=모암문고 제공) 2026.05.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11/NISI20260511_0002132191_web.jpg?rnd=20260511143155)
[서울=뉴시스] 이용수 '인정향투 4' (사진=모암문고 제공) 2026.05.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일제강점기 문인간 교류를 담은 책 '인정향투 4'(모암문고)가 나왔다.
신간은 인정향투 연작의 네 번째 권으로 개인 컬렉션인 '모암문고' 소장 작품들을 중심으로 우리 전통 지성사 흐름, 문인 사이 학문적 교유, 작품 속 사유와 철학을 조명한다.
신간은 담원 정인보의 '서봉모운이강호십곡병', 추사 김정희의 '반야심경연구원고', 영재 이건창의 '송동곡자전별사'의 내용과 의미를 담았다.
작품의 시대적 배경뿐만 아니라 작가의 삶과 인간관계 등도 포함됐다.
담원 정인보가 일제강점기 말인 1943년 모운 이강호를 찾아 며칠간 함께 머문 기록을 중심으로 당대 문인들의 소통을 비춘다.
저자 이용수는 이런 문화에 대해 "암울했던 시기, 이러한 때에 이루어졌던 당대 문인들의 아름다운 모임, 만남, 교유의 한 단면"이라 기술했다.
책 속에는 추사 김정희의 '공(空)' 사상에 대한 탐구와 영재 이건창의 '지행합일' 정신이 이어진다.
출판사 관계자는 "저자는 차가운 기술 중심 시대일수록 인간다운 흔적과 관계, 그리고 자신을 성찰하는 태도가 더욱 중요하다고 말한다"며 "'인정향투 4'는 과거의 서화와 문헌을 통해 현재를 돌아보게 하며, 인간과 삶의 본질에 관한 질문을 깊이 있게 던지는 인문학적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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