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발란스 한강에 '런 허브' 팝업…러닝화 등 대여
나이키·아디다스·미즈도 브랜드 체험 행사 개최
고가 장비 디자인·착용감 넘어 기술력 체감 욕구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지난 2월 22일 오전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대구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2026.02.22.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22/NISI20260222_0021180870_web.jpg?rnd=20260222103157)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지난 2월 22일 오전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대구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2026.02.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러닝 열기가 좀처럼 식지 않으면서 유통업계의 런심 잡기 경쟁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관련 상품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소가 늘어나는 등 '착용'에서 '체험'으로 브랜드 마케팅 전략도 변화하는 모습이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뉴발란스는 러너들로 붐비는 한강에 최근 새로운 팝업 공간을 오픈했다. 여의도 이크루즈에 들어선 러닝 체험 공간 '런 허브(Run Hub)'다. 러닝화뿐 아니라 기능성 의류를 구매 전 체험해 볼 수 있는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뉴발란스는 여타 브랜드들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이른 시기에 러닝화 등 대여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에 진행되는 팝업은 6월14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공간이지만, 뉴발란스 북촌점과 대구 동성로점에서는 대여 서비스가 상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아디다스도 최근 부쩍 늘어난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서촌에 팝업 공간을 열고 여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픈 당시에는 주변 유명 러닝 코스인 '댕댕런'을 뛰고 오는 이들에 한해 반다나를 증정하는 행사를 열어 참여를 이끌었다. 매장에 물품 보관함들도 여럿 갖췄다.
나이키도 체험을 늘려가고 있는 모습이다. 16일 대한축구협회 공식 파트너사로서 명단발표 행사 당일 '런 투 로어(Run to Roar)' 이벤트를 개최한다.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광화문 광장을 향해 달리는 '저지 런(Jersey Run)' 형식으로 현장에서는 새롭게 출시된 '페가수스 42'를 신고 달려보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미즈노는 올 초 창립 120주년을 맞아 '미즈노 페스타'를 진행했는데, 브랜드의 신상 러닝화를 신고 실내 트랙을 뛰어볼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 등을 다수 선보였다. 서울 마라톤을 앞두고는 레이싱 슈즈 '하이퍼워프' 트라이얼 신청자를 모집, 브랜드 기술력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뉴발란스는 러너들로 붐비는 한강에 최근 새로운 팝업 공간을 오픈했다. 여의도 이크루즈에 들어선 러닝 체험 공간 '런 허브(Run Hub)'다. 러닝화뿐 아니라 기능성 의류를 구매 전 체험해 볼 수 있는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뉴발란스는 여타 브랜드들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이른 시기에 러닝화 등 대여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에 진행되는 팝업은 6월14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공간이지만, 뉴발란스 북촌점과 대구 동성로점에서는 대여 서비스가 상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아디다스도 최근 부쩍 늘어난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서촌에 팝업 공간을 열고 여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픈 당시에는 주변 유명 러닝 코스인 '댕댕런'을 뛰고 오는 이들에 한해 반다나를 증정하는 행사를 열어 참여를 이끌었다. 매장에 물품 보관함들도 여럿 갖췄다.
나이키도 체험을 늘려가고 있는 모습이다. 16일 대한축구협회 공식 파트너사로서 명단발표 행사 당일 '런 투 로어(Run to Roar)' 이벤트를 개최한다.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광화문 광장을 향해 달리는 '저지 런(Jersey Run)' 형식으로 현장에서는 새롭게 출시된 '페가수스 42'를 신고 달려보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미즈노는 올 초 창립 120주년을 맞아 '미즈노 페스타'를 진행했는데, 브랜드의 신상 러닝화를 신고 실내 트랙을 뛰어볼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 등을 다수 선보였다. 서울 마라톤을 앞두고는 레이싱 슈즈 '하이퍼워프' 트라이얼 신청자를 모집, 브랜드 기술력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서울=뉴시스] 이랜드 뉴발란스, 여의도 런 허브(Run Hub) (사진=이랜드 제공) 2026.05.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10/NISI20260510_0002131291_web.jpg?rnd=20260510092734)
[서울=뉴시스] 이랜드 뉴발란스, 여의도 런 허브(Run Hub) (사진=이랜드 제공) 2026.05.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브랜드들은 제품 인지도와 브랜드 충성도를 강화하기 위해 공간 등을 커뮤니티화하려는 시도들도 이어가고 있다. 자체 러닝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이벤트 진행, 러닝 클래스 운영 등이다.
푸마 사례도 이에 해당한다. 최근 오픈한 스니커즈 특화 매장 '스니커 박스' 내 러닝 트라이얼 존을 마련했는데, 향후 러닝 클래스 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스포츠 브랜드뿐 아니라 백화점 등 유통 업계에서도 체험을 강조하는 마케팅이 한창이다.
현대백화점이 더현대 서울에 '더현대 러닝 클럽' 공간을 조성했고, 롯데백화점은 잠실 롯데월드몰에 '러닝 부트 캠프'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식이다. 이들은 러닝 이벤트 등을 개최하며 이목을 끄는데 성공했다.
패션 커머스 무신사도 서울숲이라는 또 다른 러닝 성지에 '무신사 런 서울숲'을 열고 러닝화 등 대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브룩스, 아디다스, 푸마 등 대여가 가능한 러닝화 종류를 늘려 런심을 잡았다.
관련 업계가 체험을 강조하는 것은 러닝화나 의류들이 일반 상품들과 달리 기능성이 주요 구매 요소로 고려되기 때문이다. 비교적 높은 가격대인 10만~30만원대 러닝화를 구매하기 전에 디자인과 착용감을 따지는 데 그치지 않고 기술력까지 체감하고 싶어하는 이들이 많다고 한다.
한 스포츠 브랜드 관계자는 "러닝화는 가격적인 측면에서부터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상품이 아니다. 신었을 때가 아니라 러닝을 해봤을 때 본인에게 잘 맞는 상품을 찾고자 하는 이들이 많다"며 "체험 행사는 이런 고객의 니즈를 해소함으로써 실제 구매로 이어지게끔 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무신사 런 서울숲(사진=무신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