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기소 특검법에 "검찰 감싸는 것인가"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6개 광역단체장 후보자 연석회의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6.04.23.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23/NISI20260423_0021256983_web.jpg?rnd=20260423124936)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6개 광역단체장 후보자 연석회의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6.04.23.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는 11일 "어려운 순간마다 책임을 회피하고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이 둥지, 저 둥지 옮겨 다니는 방식으로 과연 경기도를 책임질 수 있겠나"며 국민의힘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를 비판했다.
추 후보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양 후보가 "경기도에는 싸움꾼이 아닌 일꾼이 필요하다. 법률기술자가 아니라 첨단산업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한 말에 대해 "그런 사고방식으로는 복잡한 경기도 현안을 감당하기조차 어렵다"고 지적했다.
추 후보는 "민생을 위해선 결단해야 될 순간이 있다.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방안을 궁리하고 책임져야 한다"며 "저는 어려운 길이라고 피하지 않았다. 그것이 국민을 위한 길이라면 불의와도 타협하지 않고 책임 앞에 물러서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양 후보의 인공지능(AI)·첨단 산업 정책 무제한 공개 토론 제안에 대해선 "선배한테 좀 배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추 후보는 "실력이 있다면 상대방 체급을 가리지 않고 조롱하고 결례를 범할 것이 아니라 '나는 뭐를 잘할 수 있다, 나는 이렇게 하겠습니다' 하는 것이 오히려 표를 더 딸 수 있고 정치 신뢰를 높일 수 있는 길"이라며 "저는 6선하는 동안 그렇게 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개혁신당 조응천 후보가 양 후보와 함께 조작기소 특검법에 대한 추 후보의 책임을 묻는 부분에 대해선 "도대체 무엇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것인가. 검찰이 친정이라고 그래서 검찰을 감싸는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추 후보는 경기남부와 북부를 나누는 '분도' 이슈와 관련해선 "이미 지나간 공약"이라고 봤다. 그는 "이 공약은 그동안 재임 시절에 이뤄지지 않음으로써 우회적으로 철회됐다"며 "오히려 필요한 것은 북부에 필요한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서 항공우주 MRO(유지·보수·운영) 중심의 첨단산업 이런 것을 전개하고 넓은 반환 공유지를 테스트베드나 실증단지로 활용을 하는 그런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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