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도 최대 83.6% 감소
서울 공공 실내공간 3곳서 시범사업
![[서울=뉴시스]서울동부지방법원 수직정원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2026.05.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10/NISI20260510_0002131454_web.jpg?rnd=20260510153923)
[서울=뉴시스]서울동부지방법원 수직정원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2026.05.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서울시농업기술센터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시민 이용이 많은 공공 실내공간에 공기정화식물을 활용한 수직정원을 조성한 결과 실내 미세먼지를 최대 82.3%, 초미세먼지를 최대 83.6% 줄이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센터는 공기정화식물 기반의 친환경 실내공기질 관리 모델을 검증하고 확산하기 위해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한 식물활용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사업은 2023년 서울동부지방법원, 2024년 성북구립휘트니스센터(성북구도시관리공단), 2025년 서울시의회 등 3곳에서 진행됐다. 대상지에는 공기정화식물 약 1200본을 활용한 수직정원이 조성됐다. 자동관수장치와 공기질 모니터링 장비도 설치해 미세먼지·초미세먼지·휘발성유기화합물·이산화탄소 등 실내공기질 변화를 측정했다.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는 수직정원 조성 전후를 비교한 결과 미세먼지가 101.7㎍/㎥에서 18.0㎍/㎥로 줄어 82.3% 감소했다. 초미세먼지도 80.4㎍/㎥에서 13.2㎍/㎥로 83.6% 줄었다. 휘발성유기화합물은 61.1%, 포름알데히드는 61.3%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서울시의회에서는 일반 사무실과 수직정원 공간의 공기질을 비교했다. 미세먼지는 일반 사무실 18.8㎍/㎥, 수직정원 공간 12.0㎍/㎥로 수직정원 공간이 36.0% 낮았다. 총휘발성유기화합물은 일반 사무실보다 91.2%, 이산화탄소는 21.0% 낮게 측정됐다.
![[서울=뉴시스]서울시의회 수직정원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2026.05.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10/NISI20260510_0002131455_web.jpg?rnd=20260510154007)
[서울=뉴시스]서울시의회 수직정원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2026.05.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센터는 수직정원 조성과 함께 공기정화식물의 효과와 관리 방법을 주제로 총 12회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3년간 직원과 시민 등 149명이 참여했으며 '미세먼지 바로 알기', '공기정화식물 가꾸기', '수직정원 관리' 등 대상지별 맞춤 교육이 진행됐다.
만족도 조사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은 교육 만족도 100%, 시설 만족도 92.6%를 기록했다. 성북구립휘트니스센터는 직원 교육 만족도 94.6%, 시민 교육 만족도 95.0%로 집계됐다. 서울시의회에서는 전반적인 공기질 개선 효과와 미세먼지 저감 효과에 대해 각각 93.8%가 '매우 만족'으로 응답했다.
센터는 수직정원 조성 기관을 대상으로 도시농업 기술지원과 유지관리 지도를 이어갈 계획이다. 도시농업·치유농업 프로그램과 연계해 식물을 활용한 실내환경 개선 사업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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