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횡단선 등 7개 도시철도 노선 조기 완공
무선통식 방식 열차 간격 유지 시스템 CBTC 도입
7단 기어 따릉이 보급…자율주행 새벽·심야버스 확대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선거 사무실에서 4050 맞춤형 종합지원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6.05.09. dahora8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09/NISI20260509_0021277337_web.jpg?rnd=20260509102500)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선거 사무실에서 4050 맞춤형 종합지원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6.05.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10일 출퇴근길 지하철 배차 간격을 2분에 1대로 줄이는 등 서울 전역의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선거캠프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이동의 답답함을 풀어내는 서울교통 대전환' 공약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20조8000억원을 투입하는 '교통 대동맥 연결'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강북횡단선, 면목선, 서부선, 목동선, 난곡선, 우이신설연장선, 동북선 등 7개 도시철도 노선을 조기에 완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동북·서북·서남권의 교통 인프라를 2027년부터 2037년까지 차례로 완료하겠다는 로드맵도 담겼다. 재원은 공공기여분과 공공부지 매각수입 등을 활용한 '강북전성시대기금'을 신설해 마련한다.
지하철 배차 간격을 촘촘하게 하고, 혼잡도와 대기시간을 대폭 줄이고자 무선 통신 방식의 열차 간격 유지 시스템인 CBTC도 도입한다. 이 시스템은 2026년 우이신설선을 시작으로 혼잡도가 높은 9호선과 2호선을 거쳐 서울 전 노선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시내버스 노선도 전면 개편한다. 중앙버스전용차로 급행버스를 도입하고 정체 구간 노선을 조정하는 식이다.
서울시의 대표 교통 복지 정책인 기후동행카드는 '서울기후동행패스'로 전환해 혜택 범위를 넓힌다. K-패스를 이용하지 않는 70세 이상 어르신 가운데 월 15회 미만 이용자에게는 교통비를 100% 지원한다.
또한 월 6만2000원 정액제로 GTX-A와 신분당선 서울 구간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청년 연령 기준을 만 42세까지 연장하고 청소년 권종 등 기존 특화 서비스는 유지한다.
새벽 노동자와 이동 약자를 위한 맞춤형 교통정책도 제시했다. 새벽 3시 30분에 출발하는 '새벽동행 자율주행 급행버스' 노선은 현재 4개에서 8개로 2배 늘어나고, 심야버스 노선도 현재 14개에서 20개로 확대한다.
미래 교통수단인 S-UAM(도심항공교통)과 한강버스를 연계하겠다는 청사진도 공개했다. '서울형 로보택시' 실증은 상암과 강남에서 확대하고, 자율주행 마을버스도 교통 취약지역부터 우선 보급한다.
아울러 서울 공공자전거인 따릉이는 연간 4000대씩 순차적으로 현재 3단 기어에서 7~8단 기어로 교체한다. 남산에는 10인승 캐빈 25대 규모의 곤돌라를 설치한다.
오 후보는 "서울의 교통은 시민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지난 민선 8기에서 다져온 변화의 기초 위에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더해 세계 최고의 교통 도시 서울을 압도적으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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