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전북]김관영, 이원택 향해 "정치생명 걸겠다는 약속 지금도 유효하냐"

기사등록 2026/05/08 11:26:17

"특검 수사결과 무혐의…정치인 뱉은 말에 무거운 책임져야"

[전주=뉴시스] 최정규 기자 = 무소속 김관영 전북도지사 예비후보가 8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5.08.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최정규 기자 = 무소속 김관영 전북도지사 예비후보가 8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5.08.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정치생명을 걸겠다는 그 약속, 지금도 유효합니까."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북지사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김관영 예비후보가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를 향해 한 말이다.

김 예비후보는 8일 오전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늦게 특검의 수사결과를 받았다"면서 "내란동조는 없었다. 전북도청 폐쇄도 없었다. 계엄에 동조한 사실 또한 결코 없었다"고 했다.

그는 "선거를 위해 내란몰이에 나섰고, 성실한 공무원들을 의심의 시선 앞에 세웠다"면서 "이것은 단순한 선거 공방이 아니다. 전북도정에 대한 모욕이었고, 공직자에 대한 모욕이었고 민주주의를 지켜온 전북도민을 모욕한 정치적 폭거였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예비후보가 제기한 의혹과 "정치적 생명을 걸겄다"는 발언에 대한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 후보는 여러 차례 기자회견을 열어 전북도정에 내란 동조 의혹을 제기했고, 스스로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공언했다"면서 "정치인은 자신이 뱉은 말에 목숨보다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한다. 특히 거짓으로 모욕했다면 그 책임은 더욱 엄중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정치생명을 걸겠다는 그 약속은 지금도 유효한가. 거짓말로 전북도정과 공직자들에게 상처를 준 데 대해 사과할 용의가 있냐"면서 "선거를 위한 내란프레임으로 도민을 모욕한 책임을 어떻게 지겠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정치적 책임이라는 것은 최종적으로 본인의 양심에 근거해서 하는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정치인이라는 것은 민심의 바다 위에 떠있는 배와 같다. 배를 띄우기도 하고 배를 뒤집기도 하는 것이 민심"이라고 했다.

또 "정치생명을 걸겠다는 말마저 단지 선거용 구호가 아니었다면 이제 그 말의 무게를 행동으로 보여달라"면서 "이 후보의 대국민 사기극, 도민 모욕의 정치에 대해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진실은 확인됐다. 이제 책임의 시간이 시작됐다"며 "그간에 제기한 자료와 특검 조사결과를 토대로 모든 법적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7일 김 지사의 내란 방조 혐의에 대해 혐의 없음 처분했다. 김 지사는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당시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전북도청 및 도내 8개 시·군의 공공기관 폐쇄를 방조했다는 혐의로 종합특검팀에 고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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