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직업공통능력' 대대적 개편 추진…23년 만에 바뀐다
7개 영역 및 21개 하위능력으로 재구성…미래 핵심 영역 포함
현장 중심 학습 콘텐츠도 제공…교수자·학습자에 워크북 배포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지난해 9월 24일 대구 달서구 대구직업능력개발원에서 열린 2025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현장면접을 보고 있다. 2025.09.24.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24/NISI20250924_0020991400_web.jpg?rnd=20250924144651)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지난해 9월 24일 대구 달서구 대구직업능력개발원에서 열린 2025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현장면접을 보고 있다. 2025.09.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정영 기자 = '직업기초능력'이 '직업공통능력'으로 바뀐다. 또한 인공지능(AI) 활용능력이 새롭게 신설되는 등 하위 분야도 전면 개편된다.
고용노동부는 직업기초능력을 직업공통능력으로 변경하고, 미래 핵심 역량을 포함한 7개 영역으로 개편한다고 28일 밝혔다.
직업공통능력은 의사소통·수리능력·문제해결능력 등 직무에 상관없이 모든 직업인이 공통으로 갖춰야 할 핵심 역량을 말한다.
직업능력은 직무특화능력(NCS), 직업공통능력, 일반기초역량 3가지 분야로 구성되는데, NCS와 직업공통능력은 실제 산업현장과 교육·훈련 분야에서 인적 자원 개발의 핵심 지표로 활용된다.
2003년 도입된 직업공통능력은 20여년간 개편이 이뤄지지 않아, 최신화가 시급하다는 현장의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노동부는 제도의 대대적인 개편을 추진한다.
먼저 기존의 직업기초능력이라는 명칭을 직업공통능력으로 변경해 모든 직업인이 갖춰야 할 핵심 역량임을 명확히 한다.
또한 기존의 10개 영역, 34개 하위능력을 재구조화해 7개 영역, 21개 하위능력으로 개편한다.
노동시장 변화에 따라 활용도가 낮아진 항목을 폐지하고 AI 활용능력, 디지털책임의식, 산업안전보건의식 등 미래 핵심 영역은 신설할 계획이다.
노동부는 개편된 제도에 따라 현장 중심의 학습 콘텐츠도 제공한다.
학교, 훈련기관, 기업 등에서 요구되는 실무 위주의 콘텐츠 수요를 반영해 교수자용 가이드와 학습자용 워크북을 연내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영상 강좌를 개발해 한국기술교육대학교 'STEP'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STEP은 기술·공학 중심의 훈련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공 온라인 직업훈련 플랫폼이다.
편도인 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AI 시대 기업이 원하는 인재는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유연하게 적응하고, 본질적인 문제를 끝까지 해결해 나가는 '직업공통능력'을 갖춘 사람"이라며 "이번 개편을 통해 마련된 표준 체계와 관련 콘텐츠를 신속히 보급해 구직자들이 실제 취업 현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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