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5일 밤 워싱턴 힐튼 호텔의 총격 만잔장에서 백악관에 돌아와 즉시 제임스 브래드 기자브리핑 룸으로 들어서고 있다.](https://img1.newsis.com/2026/04/26/NISI20260426_0001208659_web.jpg?rnd=20260426150902)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5일 밤 워싱턴 힐튼 호텔의 총격 만잔장에서 백악관에 돌아와 즉시 제임스 브래드 기자브리핑 룸으로 들어서고 있다.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 백악관 옆 호텔기자단 만찬장에서 25일 밤에 벌어진 총기 휴대자 침입 사건은 동기나 타깃이 무엇인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라고 봐도 크게 어긋나지 않는다.
암살 타깃이 된 트럼프 대통령은 경호원에 의해 황급히 옆 방으로 피신되었으나 곧장 빠져나가지 않고 1시간 이상 머물렀으며 기자단 만찬 행사를 계속하기를 바랬다고 한다.
그 사이 트루스 소셜에 '질풍 같은 문자 날리기'를 계속해 용의자가 보안검색대로 질주하는 첩보 사진을 공개한 것은 트럼프다웠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사건이 발생한 오후 8시 35분에서 2시간이 채 지나지 않은 10시 31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실 연단에 서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답했다.
턱시도에 나비 넥타이의 연회 차림 그대로였고 2600명 참석자 중 경호대에 의해 우선적으로 같이 안전하게 피신했던 부통령, 국무장관, 국방장관, 법무장관 대행 및 FBI 국장 등 거물급 인사들을 거느린 채였고 특히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도 같이 서 있었다.
워싱턴 힐튼 호텔 대연회장의 총격 소동은 경호원 1명의 경상으로 가볍게 끝났다. 암살자가 노린 '미국의 대 비극'은 첫걸음에 싹이 잘렸다. 대신 단독 용의자의 돈키호테 같은 질주, 그리고 상당수가 언론인인 2000여 명 참석자들의 '결코 우아하지 않는' 총격 대피 모습 등은 오래 기억될 수 있다.
이보다 더 기억될 수 있는 것은 트럼프의 '대통령급 침착함'이라고 할 수 있다. 뉴욕 타임스와 CNN 등 트럼프와 결코 친하다고 할 수 없는 매체는 트럼프가 백악관에서 한 기자회견을 보도한 뒤 그를 칭찬했다.
타임스는 '앞서 두 번이나 암살 시도에서 살아났고 또 완전무장한 요원들이 연회장 곳곳을 누비는 가운데 자신의 부인은 테이블 밑으로 몸을 숨겨야 했던 그런 상황의 남자치고는 놀랍도록 침착했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침착함, 평온함이 얼마나 인상적이었는지 타임스 기자는 불교 선에서 일반화한 단어 'zen'을 불러내 썼다.
CNN도 트럼프의 백악관 기자회견 태도와 답변을 아주 휼륭하다고 말했다. 명시적으로 쓰지는 안 했으나 트럼프가 원했지만 CNN이 잘 수식해주지 않았던 '왕같은(regal)' 암살후 반응을 보였던 것으로 짐작된다.
암살 위기를 벗어난 트럼프가 기자들에게 한 말을 다시 들어볼 필요가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암살 타깃이 된 트럼프 대통령은 경호원에 의해 황급히 옆 방으로 피신되었으나 곧장 빠져나가지 않고 1시간 이상 머물렀으며 기자단 만찬 행사를 계속하기를 바랬다고 한다.
그 사이 트루스 소셜에 '질풍 같은 문자 날리기'를 계속해 용의자가 보안검색대로 질주하는 첩보 사진을 공개한 것은 트럼프다웠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사건이 발생한 오후 8시 35분에서 2시간이 채 지나지 않은 10시 31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실 연단에 서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답했다.
턱시도에 나비 넥타이의 연회 차림 그대로였고 2600명 참석자 중 경호대에 의해 우선적으로 같이 안전하게 피신했던 부통령, 국무장관, 국방장관, 법무장관 대행 및 FBI 국장 등 거물급 인사들을 거느린 채였고 특히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도 같이 서 있었다.
워싱턴 힐튼 호텔 대연회장의 총격 소동은 경호원 1명의 경상으로 가볍게 끝났다. 암살자가 노린 '미국의 대 비극'은 첫걸음에 싹이 잘렸다. 대신 단독 용의자의 돈키호테 같은 질주, 그리고 상당수가 언론인인 2000여 명 참석자들의 '결코 우아하지 않는' 총격 대피 모습 등은 오래 기억될 수 있다.
이보다 더 기억될 수 있는 것은 트럼프의 '대통령급 침착함'이라고 할 수 있다. 뉴욕 타임스와 CNN 등 트럼프와 결코 친하다고 할 수 없는 매체는 트럼프가 백악관에서 한 기자회견을 보도한 뒤 그를 칭찬했다.
타임스는 '앞서 두 번이나 암살 시도에서 살아났고 또 완전무장한 요원들이 연회장 곳곳을 누비는 가운데 자신의 부인은 테이블 밑으로 몸을 숨겨야 했던 그런 상황의 남자치고는 놀랍도록 침착했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침착함, 평온함이 얼마나 인상적이었는지 타임스 기자는 불교 선에서 일반화한 단어 'zen'을 불러내 썼다.
CNN도 트럼프의 백악관 기자회견 태도와 답변을 아주 휼륭하다고 말했다. 명시적으로 쓰지는 안 했으나 트럼프가 원했지만 CNN이 잘 수식해주지 않았던 '왕같은(regal)' 암살후 반응을 보였던 것으로 짐작된다.
암살 위기를 벗어난 트럼프가 기자들에게 한 말을 다시 들어볼 필요가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