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양재 물류단지 시너지 기대, 주가 리레이팅 근거"
![[익산=뉴시스] 김상윤 기자 = 하림그룹은 '푸드투어 로드'를 통해 하림산업과 하림의 제품 공정을 공개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13/NISI20260313_0002083651_web.jpg?rnd=20260313194211)
[익산=뉴시스] 김상윤 기자 = 하림그룹은 '푸드투어 로드'를 통해 하림산업과 하림의 제품 공정을 공개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하림그룹의 엔에스(NS)쇼핑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가운데 하림지주가 22일 장 초반 1%대 하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하림지주는 전 거래일 보다 150원(1.08%) 1만3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고점(1만9610원) 대비 29.4%나 하락했다.
대표 생닭 판매 기업인 하림(3.50%)을 제외한 팬오션(-1.58%), 선진(-1.65%), 팜스코(-0.56%) 등 주요 계열사 주가는 하락 중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마감된 홈플러스 슈퍼마켓 사업부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SSM) 매각 본입찰에 엔에스쇼핑이 참여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과 매각 측은 본입찰 종료 직후 엔에스쇼핑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하림지주는 계열사인 엔에스쇼핑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증권가는 하림지주의 역점사업인 양재동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 사업이 주가 저평가를 해소할 핵심 트리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16년 약 4525억원에 매입한 이 부지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감정가만 1조6000억원을 웃돈다. 이는 매입가 대비 약 253% 상승한 수치다.
김장원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림그룹이 매입한 지 10년 된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는 토지 가치 상승 뿐만 아니라 개발 가치도 기대되는 수익 자산"이라며 "기대감으로 형성된 최근 주가 움직임은 개발 구체화를 앞두고 강세 기조가 유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오준호 스터닝밸류리서치 연구원은 "하림지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약 0.41배이다. 이는 코스피 지주사 평균 0.6배를 밑돌뿐 아니라 하림지주가 보유한 상장사 지분 가치와 실물 부동산 가치가 주가에 사실상 '제로'로 반영돼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러한 지표상의 괴리는 향후 강력한 리레이팅(주가 재평가) 근거가 된다"고 말했다.
이번 인수가 성사될 경우 홈플 익스프레스의 전국 300여개 점포를 배송 거점으로 확보해 엔에스쇼핑이 운영하는 NS홈쇼핑과 함께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경쟁력 강화로 계열사 식품·신선식품·간편식 제품의 유통 채널 확대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게 증권가 시각이다.
오 연구원은 "식품 부분은 '곡물-해운-축산-식품-유통'을 잇는 통합밸류체인 시너지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하림 퍼스트 키친을 중심으로 한 가정간편식(HMR)과 라면 사업의 안착으로 식품 계열사의 전체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8.5% 성장한 13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외형 성장이 단순 축산 기업을 넘어 종합 식품그룹으로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는 "향후
양재동 물류단지가 완공되면 수도권 라스트마일(물류과정 마지막 단계) 물류비용이 대폭 절감돼 식품 사업부의 이익 레버리지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하림지주는 전 거래일 보다 150원(1.08%) 1만3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고점(1만9610원) 대비 29.4%나 하락했다.
대표 생닭 판매 기업인 하림(3.50%)을 제외한 팬오션(-1.58%), 선진(-1.65%), 팜스코(-0.56%) 등 주요 계열사 주가는 하락 중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마감된 홈플러스 슈퍼마켓 사업부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SSM) 매각 본입찰에 엔에스쇼핑이 참여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과 매각 측은 본입찰 종료 직후 엔에스쇼핑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하림지주는 계열사인 엔에스쇼핑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증권가는 하림지주의 역점사업인 양재동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 사업이 주가 저평가를 해소할 핵심 트리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16년 약 4525억원에 매입한 이 부지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감정가만 1조6000억원을 웃돈다. 이는 매입가 대비 약 253% 상승한 수치다.
김장원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림그룹이 매입한 지 10년 된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는 토지 가치 상승 뿐만 아니라 개발 가치도 기대되는 수익 자산"이라며 "기대감으로 형성된 최근 주가 움직임은 개발 구체화를 앞두고 강세 기조가 유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오준호 스터닝밸류리서치 연구원은 "하림지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약 0.41배이다. 이는 코스피 지주사 평균 0.6배를 밑돌뿐 아니라 하림지주가 보유한 상장사 지분 가치와 실물 부동산 가치가 주가에 사실상 '제로'로 반영돼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러한 지표상의 괴리는 향후 강력한 리레이팅(주가 재평가) 근거가 된다"고 말했다.
이번 인수가 성사될 경우 홈플 익스프레스의 전국 300여개 점포를 배송 거점으로 확보해 엔에스쇼핑이 운영하는 NS홈쇼핑과 함께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경쟁력 강화로 계열사 식품·신선식품·간편식 제품의 유통 채널 확대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게 증권가 시각이다.
오 연구원은 "식품 부분은 '곡물-해운-축산-식품-유통'을 잇는 통합밸류체인 시너지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하림 퍼스트 키친을 중심으로 한 가정간편식(HMR)과 라면 사업의 안착으로 식품 계열사의 전체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8.5% 성장한 13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외형 성장이 단순 축산 기업을 넘어 종합 식품그룹으로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는 "향후
양재동 물류단지가 완공되면 수도권 라스트마일(물류과정 마지막 단계) 물류비용이 대폭 절감돼 식품 사업부의 이익 레버리지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