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7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7회초 무사 주자없는 상황 한화 노시환이 삼진아웃을 당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6.04.07.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07/NISI20260407_0021238909_web.jpg?rnd=20260407204734)
[인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7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7회초 무사 주자없는 상황 한화 노시환이 삼진아웃을 당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6.04.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시즌 시작 전 '11년 307억'의 대형 계약을 맺었던 한화 이글스의 간판 타자 노시환이 부진에 시달리는 가운데, 메이저리거 출신 강정호가 노시환의 타격 자세를 지적했다.
지난 20일 강정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정호_King Kang'에 올린 영상을 통해 노시환의 부진 원인을 분석했다.
노시환은 2019년 한화에 입단한 이래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지난해 144경기에 나서서 OPS 0.851(출루율 0.354, 장타율 0.497)을 기록해 OPS 기준 리그 11위에 이름을 올렸고, 국내 선수 중 홈런 1위를 달성하는 등 한화의 주축 전력으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이번 시즌 노시환은 13경기 55타수 8안타 3타점(타율 0.145)을 기록하면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삼진을 21개 기록하면서 타격 감각의 둔화가 두드러졌고, 결국 한화는 노시환을 지난 13일 2군으로 보냈다. 강정호는 "시즌 초임에도 삼진이 굉장히 많다. 삼진 분포도를 보면 다른 선수에 비해 유독 하이피치에서 삼진 비율이 높다"고 지적했다.
강정호는 노시환의 타격 영상을 본 뒤 "공이 하이피치로 들어왔는데, 노브 부분을 보면 라인과 안 맞다. 노브가 안 맞으면 타격에서 실수할 확률이 높아진다. 노브가 아래로 떨어지는 이유는 왼쪽 어깨가 과도하게 올라간 자세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노시환의 원래 장점은 스윙할 때 끝까지 왼쪽 다리가 버텨주는 모습이었다. 그런데 올해는 이 장점이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스트라이크 아웃 당할 때를 보면 왼쪽 다리가 계속 빠진다"면서 중심 이동이 충분히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노시환의 자세를 분석한 강정호는 자리를 옮겨 직접 타격 시범을 보였다. 그는 "노시환의 스윙이 부드러워지면 좋겠다. 손이 시작할 때부터 뒤로 많이 가있는데, 이렇게 되면 힘이 너무 들어간다"고 지적했다. 이어 "손을 지금보다 앞에 두면서 힘을 조금 빼고, 분리 동작을 부드럽게 하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강정호는 "공의 속도는 다 다르기 때문에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 그러려면 스윙이 부드러워져야 편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노시환은) 투 스트라이크 상황에서도 풀 스윙을 자주 시도하는데, 이 상황이 되면 투수가 결정구를 많이 던져서 치기 어렵다. 같은 팀의 강백호가 투 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컨택을 자주 가져가는데, 그 노하우를 배우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강정호는 이전에 언급했던 어깨와 무게중심 문제도 재차 지적했다. 그는 "공을 칠 때 하이피치, 미들피치, 로우피치에 따라 어깨 각도가 달라져야 한다. 왼쪽 어깨가 올라가면 하이피치에 속고 로우피치는 맞추더라도 미스가 난다"면서 자세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왼쪽 다리가 잘 버텼는데, 올해는 중심이 약간 뒤에 있으니 왼쪽 다리가 계속 빠진다. 예전에 보여준 장점을 다시 생각하면서 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분석을 마친 강정호는 "앞서 언급한 세 가지 문제점이 다 있으니 잘 칠 수가 없다. 부드러운 스윙, 어깨 각도, 중심 이동에 신경 쓰면 한화에서 4번 타자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다"면서 노시환을 격려했다. 노시환은 최근 2군에서 3경기를 소화했고, 모두 안타를 기록하며 감각을 끌어올렸다. 지난 20일 퓨처스 경기를 끝으로 1군으로 복귀한 그는 부진을 털고 도약하기 위해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지난 20일 강정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정호_King Kang'에 올린 영상을 통해 노시환의 부진 원인을 분석했다.
노시환은 2019년 한화에 입단한 이래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지난해 144경기에 나서서 OPS 0.851(출루율 0.354, 장타율 0.497)을 기록해 OPS 기준 리그 11위에 이름을 올렸고, 국내 선수 중 홈런 1위를 달성하는 등 한화의 주축 전력으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이번 시즌 노시환은 13경기 55타수 8안타 3타점(타율 0.145)을 기록하면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삼진을 21개 기록하면서 타격 감각의 둔화가 두드러졌고, 결국 한화는 노시환을 지난 13일 2군으로 보냈다. 강정호는 "시즌 초임에도 삼진이 굉장히 많다. 삼진 분포도를 보면 다른 선수에 비해 유독 하이피치에서 삼진 비율이 높다"고 지적했다.
강정호는 노시환의 타격 영상을 본 뒤 "공이 하이피치로 들어왔는데, 노브 부분을 보면 라인과 안 맞다. 노브가 안 맞으면 타격에서 실수할 확률이 높아진다. 노브가 아래로 떨어지는 이유는 왼쪽 어깨가 과도하게 올라간 자세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노시환의 원래 장점은 스윙할 때 끝까지 왼쪽 다리가 버텨주는 모습이었다. 그런데 올해는 이 장점이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스트라이크 아웃 당할 때를 보면 왼쪽 다리가 계속 빠진다"면서 중심 이동이 충분히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노시환의 자세를 분석한 강정호는 자리를 옮겨 직접 타격 시범을 보였다. 그는 "노시환의 스윙이 부드러워지면 좋겠다. 손이 시작할 때부터 뒤로 많이 가있는데, 이렇게 되면 힘이 너무 들어간다"고 지적했다. 이어 "손을 지금보다 앞에 두면서 힘을 조금 빼고, 분리 동작을 부드럽게 하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강정호는 "공의 속도는 다 다르기 때문에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 그러려면 스윙이 부드러워져야 편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노시환은) 투 스트라이크 상황에서도 풀 스윙을 자주 시도하는데, 이 상황이 되면 투수가 결정구를 많이 던져서 치기 어렵다. 같은 팀의 강백호가 투 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컨택을 자주 가져가는데, 그 노하우를 배우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강정호는 이전에 언급했던 어깨와 무게중심 문제도 재차 지적했다. 그는 "공을 칠 때 하이피치, 미들피치, 로우피치에 따라 어깨 각도가 달라져야 한다. 왼쪽 어깨가 올라가면 하이피치에 속고 로우피치는 맞추더라도 미스가 난다"면서 자세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왼쪽 다리가 잘 버텼는데, 올해는 중심이 약간 뒤에 있으니 왼쪽 다리가 계속 빠진다. 예전에 보여준 장점을 다시 생각하면서 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분석을 마친 강정호는 "앞서 언급한 세 가지 문제점이 다 있으니 잘 칠 수가 없다. 부드러운 스윙, 어깨 각도, 중심 이동에 신경 쓰면 한화에서 4번 타자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다"면서 노시환을 격려했다. 노시환은 최근 2군에서 3경기를 소화했고, 모두 안타를 기록하며 감각을 끌어올렸다. 지난 20일 퓨처스 경기를 끝으로 1군으로 복귀한 그는 부진을 털고 도약하기 위해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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