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호르무즈 통행료 부과 당장 멈추는게 좋을 것"

기사등록 2026/04/10 07:11:51

"원유 매우 빠르게 유통되기 시작할 것"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6.04.07.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6.04.07.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간)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부과 움직임을 겨냥해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며, 만약 하고 있다면 당장 중단하는게 좋을 것이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들에 통행료를 부과하고 있다는 보도들이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란은 미국과 2주 휴전에 합의한 후 일부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을 허용했으나, 여전히 통행을 제한하고 있으며 통행료 부과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이란산 원유나 물자를 실은 선박은 무료 통과시키고 우호국 선박은 배럴당 1달러 수준의 통행료 부과한다는 계획이 알려지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언론에 이란과 합작법인(joint venture)을 만들어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를 받을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했으나, 이날은 이란의 통행료 징수 움직임에 제동을 걸었다. 이란의 독자적인 통행료 부과는 용인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서 올린 게시글에서 '트럼프가 이란에서 성급한 승리를 선언했다'는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 사설에 분노를 표했다.

그는 "사실 이것은 승리이며, 성급한 것은 전혀 없다"며 "내 덕분에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갖지 못할 것이고, 매우 빠르게 이란의 도움이 있던 없던 원유가 유통되기 시작할 것이다. 어느쪽이든 내게는 차이가 없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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