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이스라엘, 레바논과 직접 협상" 허락..내주 워싱턴에서 (종합)

기사등록 2026/04/10 09:57:00

최종수정 2026/04/10 10:24:26

"헤즈볼라 무장해제와 이웃 레바논과 화해 원해 "

1948년부터 전투 대상 헤즈볼라엔 "끝까지 전쟁"

미국 주재 이 대사와 레바논 주재 미 대사도 참석

[베이루트=AP/뉴시스] 8일(현지 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날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으로 레바논 전역에서 최소 182명이 사망하고 890명이 부상했다고 레바논 보건부가 밝혔다. 2026.04.10.
[베이루트=AP/뉴시스] 8일(현지 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날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으로 레바논 전역에서 최소 182명이 사망하고 890명이 부상했다고 레바논 보건부가 밝혔다. 2026.04.10.
[두바이( 아랍 에미리트) = AP/ 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중동전쟁 휴전 회담에 대한 간접적인 지지를 위해서 레바논과의 직접 협상을 "되도록빨리" 진행하도록 허락했다고 9일( 현지시간) 발표했다.

그러면서 이는 이란이 후원하는 헤즈볼라 군의 무장 해제와 이웃나라 레바논과의 관계 재개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나라는 1948년 이스라엘 건국 이후로 사실상 전쟁 상태였으며 네타냐후는 나중에 양국간 휴전은 절대 없다고 선언하기까지 했다. 

네타냐후는 이스라엘 북부를 평정하기 전까지는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화상 연설에서 선언하기도 했다.
 
아직 직접협상 지시에 대한 레바논 측의 즉각적 반응은 나오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협상은 다음 주 워싱턴의 국무부에서 진행하기로 되어 있다고 이 계획에 대해 잘 아는 미국 관리가 AP에 알려줬다.

그는 민감한 사안이라는 이유로 이름을 밝히지 말아줄 것을 조건으로 이 이야기를 했다.

이번 직접 협상은 이스라엘이 계속해서 베이루트를 공습하고 이란 정부는 계속해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 하는 등, 휴전 회담이 공통 분모를 찾기 어려운 지금 상황에서 전쟁의 임시 휴전 상태를 보완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9일 오후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휴전의 효력에 강한 의문을 제기하며 "이란은 아주 잘못하고 있다.  호르무즈를 통해 석유를 통과시켜주는 것에 수치스럽다고 말할 수 있는 방법을 쓰고 있다"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적었다.

 "그건 우리가 합의한 내용이 아니다!"라고 그는 썼다.
 
[베이루트=AP/뉴시스] 이스라엘의 공습에서 대피한 레바논 남부 피란민들이 9일(현지 시간) 베이루트 임시 거주 텐트촌 주변에서 나눠주는 구호 음식에 몰려들고 있다. 2026.04.10.
[베이루트=AP/뉴시스] 이스라엘의 공습에서 대피한 레바논 남부 피란민들이 9일(현지 시간) 베이루트 임시 거주 텐트촌 주변에서 나눠주는 구호 음식에 몰려들고 있다. 2026.04.10.


네타냐후가 레바논과의 직접 협상을 허가한 것은 휴전 합의에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전투도 포함되느냐를 놓고 반대의견과 논란이 분분한 동안에 이뤄졌다. 

전날 이스라엘은 레바논의 베이루트에 극심한 폭격을 퍼부어서 2월 28일 이란전 개전 이후 최악인 300여명의 사망자를 냈다.
 
이스라엘은 여러 차례 중동 전쟁을 치르면서 지난 몇 해 동안에도 레바논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을 여러 차례 가했다. 

따라서 두 나라가 직접 평화회담을 시작하는 건 큰 의미가 있지만, 수 십년 동안의 전투로 쌓인 적대감 때문에 어떤 제안에도 쉽게 합의를 도출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회담은 미국이 주도하며 레바논 주재 미국 대사 미셸 이사,  이스라엘 대표인 예히엘 라이터  주미 이스라엘 대사가배석한다고 이 사정을 잘 아는 소식통은 말했다.

레바논 대표로 누가 나올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회담 장소와 시간은 액시오스가 처음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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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4/10 09:57:00 최초수정 2026/04/10 10: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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