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구 여깄어요" 관련 신고 쏟아져…오인 신고·허위 사진도

기사등록 2026/04/09 18:15:31

최종수정 2026/04/09 18:34:02

늑구 관련 문의 신고 포함 경찰 36건·소방 51건 접수

일부 제보 사진 허위 사진 포함되기도

[대전=뉴시스]대전 중구 사정동 오월드네거리에서 발견된 늑대 사진으로 출처가 불분명해 현재 이를 확인 중이다. 2026. 04. 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대전 중구 사정동 오월드네거리에서 발견된 늑대 사진으로 출처가 불분명해 현재 이를 확인 중이다. 2026. 04. 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대전 오월드를 탈출한 늑대 '늑구'를 발견했다는 제보와 사진이 빗발치는 가운데 이중 일부의 출처가 불분명해 혼선이 일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9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9시 30분까지 경찰에 접수된 늑구 관련 신고가 총 36건 접수됐다.

이중 단순 상담과 기타 신고가 20건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13건은 오인 신고로 확인됐다.

오인 신고의 경우 개를 늑대로 착각해 신고하거나 SNS에 있는 늑대 관련 사진 등을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 8일 최초 신고부터 현재까지 소방 당국에는 문의 전화를 포함해 총 51건의 늑대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1시 55분께 유성구 궁동과 오후 2시 47분께 중구 사정동에서 늑대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있었으나 전부 오인 신고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전화 신고뿐 아니라 SNS에 떠도는 사진으로도 신고가 계속 접수되는 가운데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사진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8일 소방 당국은 시민이 제보한 사진이라며 대전 중구 사정동 오월드네거리에서 늑구가 오월드 방향으로 가는 사진을 소방용 현장 브리핑 상황에 사용했다.

해당 사진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았다고 소방 당국은 밝혔으나 이를 제공한 경찰도 출처를 명확히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경찰과 소방 당국은 오월드네거리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으나 사진이 촬영된 시간대에 늑대가 찍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늑구가 유등천을 넘어갔다는 제보와 사진들이 있었으나 실제로 확인되지 않았다"며 "허위 신고나 조작 사진은 자칫 수색에 사용될 행정력을 낭비할 수 있어 최대한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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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구 여깄어요" 관련 신고 쏟아져…오인 신고·허위 사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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