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부통령, 이란 하르그섬 공격 인정…"전략 변화는 아냐"

기사등록 2026/04/07 22:28:06

최종수정 2026/04/07 22:32:24

[워싱턴=AP/뉴시스]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7일(현지시간) 이란의 석유 수출항 하르그섬 공격 사실을 인정했다. 사진은 밴스 부통령이 지난 2월 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국무부가 개최한 핵심광물 장관급 회의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2026.04.07.
[워싱턴=AP/뉴시스]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7일(현지시간) 이란의 석유 수출항 하르그섬 공격 사실을 인정했다. 사진은 밴스 부통령이 지난 2월 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국무부가 개최한 핵심광물 장관급 회의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2026.04.07.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7일(현지시간) 이란의 석유 수출항 하르그섬 공격 사실을 인정했다.

CNN에 따르면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방문 중인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댄 케인 합참의장과 사전에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밴스 부통령은 이어 "우리는 하르그섬 내 일부 군사 목표를 타격할 예정이었고, 실제로 그렇게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번 공격이 "전략의 변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등을 요구하며 내건 '최후 시한'에도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7일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가 최후 시한이라며 이란을 압박한 바 있다. 합의가 불발되면 8일 자정까지 "이란의 모든 교량과 발전소를 파괴할 것"이라며 이란이 '석기시대'로 돌아간다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앞서 이날 월스트리트저널, CNN 등 외신은 미국이 하르그섬 내 군사 타깃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섬의 군사적 목표 50여 곳을 공습했다고 전했다.

미군은 지난달 13일 이란 석유수출의 90%가 행해지는 하르그섬 군사 시설을 공격한 바 있다. 이 섬에는 1000만 배럴이 넘는 원유가 저장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미군은 석유 인프라는 공격하지 않았다.

이날 공격도 군사 목표에 한정됐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미군은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봉쇄가 심화되자 지상군 투입을 고려하면서 5000명 정도의 해병 및 해병대 병력을 중동에 증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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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부통령, 이란 하르그섬 공격 인정…"전략 변화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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