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학동에 일일 처리 용량 380t 규모 소각장…하반기 착공
소각열 이용, 전기·열에너지 생산·판매…연 140억 수익
광명동굴과 이어지는 집라인 등 조성…관광자원화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서환승 광명시 친환경사업본부장아 7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직매립 금지 시대 대응을 위한 광명시 폐기물 처리 대책'을 주제로 정책브리핑을 열고 질문을 받고 있다. 2026.04.07. sonanom@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07/NISI20260407_0002104363_web.jpg?rnd=20260407104602)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서환승 광명시 친환경사업본부장아 7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직매립 금지 시대 대응을 위한 광명시 폐기물 처리 대책'을 주제로 정책브리핑을 열고 질문을 받고 있다. 2026.04.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쓰레기를 소각해 발생하는 열을 전기·열 에너지로 전환해 되팔고 수익금을 공공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는 자원회수시설을 건립한다.
경기 광명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직매립 금지 시대 대응을 위한 광명시 폐기물 처리 대책'을 주제로 정책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계획을 설명했다.
시는 1465억원을 투입, 가학동 자원회수시설 인근 서북측 1만7598㎡ 부지에 하루 처리 용량 380t 규모의 자원회수시설을 건립한다. 올 하반기 착공해 2029년 하반기 준공하는 게 목표다.
처리 용량 190t 규모 소각로 2기를 설치해 정기보수 시에도 교차 운영할 수 있도록 해 생활폐기물 전량을 자체 처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활용한 발전설비도 도입해 전기·열에너지를 생산·판매한다. 시는 연간 약 139억8000만원(열 66억3000만원, 전력 73억5000만원)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판매수익은 공공서비스와 시설 개선에 재투자, 자원순환경제 기반을 구축한다.
![[광명=뉴시스] 광명시 가학동 신규 자원회수시설 시설물 배치계획. (사진=광명시 제공) 2026.04.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07/NISI20260407_0002104373_web.jpg?rnd=20260407104949)
[광명=뉴시스] 광명시 가학동 신규 자원회수시설 시설물 배치계획. (사진=광명시 제공) 2026.04.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자원회수시설은 인근 광명동굴과 어우러진 관광명소로 만든다.
우선 소각시설 상부와 주변 공간에 전망대, 집라인(Zip line), 환경체험관, 암벽 등반장 등 다양한 주민 편익시설을 만든다. 광명동굴 방문객이 집라인을 타고 자원회수시설 상부로 이동하거나, 전망대와 체험시설을 순환하는 새로운 관광·여가 코스가 생긴다. 환경체험관에는 폐기물 처리 과정과 자원순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장을 만든다.
기존 자원회수시설은 존치돼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이 된다.
반입장 벙커에는 대형 인공폭포가, 소각로에는 체험시설이 생긴다. 시는 미디어아트 기반 체험형 평화박물관 등 다양한 활용 방안도 검토 중이다.
서환승 광명시 친환경사업본부장은 "직매립 금지 시대가 됐다. 광명시는 폐기물을 자원으로 바꾸고, 환경과 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도시구조를 만들려고 한다"며 "새로운 자원회수시설을 만들어 민간위탁 비용 절감과 에너지 판매 수익 창출이라는 경제적 효과, 나아가 주민친화 공간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사회적 가치를 아우르는 상생 기반의 순환경제 도시 모델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