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 회장, 美실리콘밸리서 AX '광폭행보'…"팔란티어·스킬드AI와 연쇄회동"

기사등록 2026/04/07 10:55:33

최종수정 2026/04/07 12:02:25

구광모 회장, 실리콘밸리 방문해 글로벌 AI·로봇 선도 기업 경영진과 논의

팔란티어 '온톨로지' 기술 주목, AX 실행력 제고 방안 모색…창업자와 회동

LG CNS·이노텍 등 시너지 통해 피지컬AI 선점 노려…미래 투자 전략도 점검

구광모 (주)LG 대표(오른쪽)가 현지시간 2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피지컬AI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아비나브 굽타 스킬드AI 공동 창업자와 휴머노이드 시연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LG) *재판매 및 DB 금지
구광모 (주)LG 대표(오른쪽)가 현지시간 2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피지컬AI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아비나브 굽타 스킬드AI 공동 창업자와 휴머노이드 시연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LG)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구광모 LG 대표이사 회장이 글로벌 AI 혁신의 최전선인 실리콘밸리를 찾아 그룹의 'AX(AI 전환)' 가속화를 위한 행보를 본격화했다.

AI 사업화의 방향성을 명확히 하고 실행 속도를 높여 그룹의 미래 포트폴리오를 공고히 하겠다는 구상이다.

LG는 구광모 회장이 현지시간 2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AI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 톱 티어 기업 팔란티어(Palantir)의 알렉스 카프(Alex Karp) CEO를 만났다고 7일 밝혔다.

아울러 세계적 권위의 로봇 지능 개발 기업 '스킬드AI(Skild AI)'의 디팍 파탁(Deepak Pathak) 및 아비나브 굽타(Abhinav Gupta) 공동 창업자도 차례로 만났다.

이번 회동은 LG의 AI 사업화 방향과 피지컬AI 분야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해 신속한 성과 창출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를 갖는다.

팔란티어와 스킬드AI는 각각 기업 운영체계의 AX, 피지컬AI 시장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광모 (주)LG 대표(오른쪽)가 현지시간 2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피지컬AI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아비나브 굽타 스킬드AI 공동 창업자와 휴머노이드 시연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LG) *재판매 및 DB 금지
구광모 (주)LG 대표(오른쪽)가 현지시간 2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피지컬AI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아비나브 굽타 스킬드AI 공동 창업자와 휴머노이드 시연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LG) *재판매 및 DB 금지

구 회장은 먼저 팔란티어의 알렉스 카프 CEO 등 경영진과 만나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인 '온톨로지(Ontology)' 기술을 논의했다.

온톨로지는 기업 내 산재한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실시간 시뮬레이션을 가능케 하는 기술이다.

구 회장은 특히 팔란티어의 기술이 실제 제조 및 산업 현장에서 거둔 성과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이를 LG의 생산 공정에 벤치마킹하고 협업 가능성을 모색함으로써, 그룹 전반의 AX 사업화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어 구 회장은 로봇 지능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디팍 파탁과 아비나브 굽타가 창업한 스킬드AI를 방문했다.

현장에서 직접 휴머노이드 시연을 참관하며 로봇 지능 기술의 산업 파급력을 점검했다.

스킬드AI는 로봇의 '두뇌'인 파운데이션 모델(RFM)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해 엔비디아와 소프트뱅크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기업이다.

LG는 지난해 계열사인 LG CNS가 스킬드AI와 국내 최초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LG CNS는 스킬드AI의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산업용 AI 휴머노이드 로봇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구광모 (주)LG 대표(왼쪽)가 현지시간 2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AI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 톱 티어 기업 팔란티어의 '알렉스 카프' 창업자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LG) *재판매 및 DB 금지
구광모 (주)LG 대표(왼쪽)가 현지시간 2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AI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 톱 티어 기업 팔란티어의 '알렉스 카프' 창업자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LG) *재판매 및 DB 금지

구 회장은 LG 그룹의 투자 허브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의 김동수 CEO(부사장)도 찾아 미래 투자 전략도 점검했다.

구 회장은 "AI 패러다임 전환 속 선제적 투자로 그룹 미래 포트폴리오의 한 축을 만들 수 있는 전진기지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최근 사장단 회의에서도 "AX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라며 "완벽한 계획보다 빠른 실행을 통해 성과를 축적하고 확산해야 한다"고 역설한 바 있다.

이번 실리콘밸리 방문은 이러한 '실행 중심' 경영 철학을 글로벌 현장에서 직접 실천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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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 회장, 美실리콘밸리서 AX '광폭행보'…"팔란티어·스킬드AI와 연쇄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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