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도안, "이스라엘이 중동전쟁 종식위한 모든 노력 방해" 맹비난

기사등록 2026/04/07 08:57:48

최종수정 2026/04/07 09:12:23

6일 국무회의 뒤 대국민 연설 중 이스라엘 책임론 밝혀

"튀르키예, 전쟁 확대 방지위한 외교적 노력 계속할 것"

[앙카라=신화/뉴시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3월 9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각료회의 후 기자회견하고 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4월 6일의 대국민 연설에서도 전쟁 중지가 시급하다며 정전 노력을 방해하는 이스라엘 정부를 강력히 비난했다.  2026.04.07.
[앙카라=신화/뉴시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3월 9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각료회의 후 기자회견하고 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4월 6일의 대국민 연설에서도 전쟁 중지가 시급하다며 정전 노력을 방해하는 이스라엘 정부를 강력히 비난했다.  2026.04.07.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튀르키예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 중에 이스라엘이 중동전쟁을 끝내기 위한 모든 시도를 방해하고 있다고 맹렬히 비난했다.

에르도안은 "이번 전쟁은 2월 28일 시작해서 불행하게도 지금까지 모든 외교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속되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가  전쟁을 끝내기 위한 모든 노력들을 방해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 날 앙카라 대통령궁 단지에서 열린 주간 국무회의를 마친 뒤 대국민 연설에서 이런 말을 했다.

"이슬람교의 (구 예루살렘 소재) 알-아크사 사원 폐쇄,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에 대한 사형선고,  레바논 공격으로 자국 영토 확장,  이웃 시리아에 대한 끊임없는 군사작전 등, 이스라엘은 최근의 소행들과 공격 행위 만으로도 이 나라가 긴장과 전쟁으로 번영하려는 나라 임을 입증하고 있다"고 에르도안은 강력히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도 튀르키예는 어떻게든 모든 기회를 이용해서 정전 회담들을 연이어 주선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우리는 그 동안 전쟁이 길게 끌수록 그 불길은 이웃 다른 나라에게도 번져 간다는 사실에 국제적인 주목을 집중시키는 데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튀르키예 정부는 다방면으로 외교적 접촉을 늘리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불법적이고 모든 인류에게 극한의 비용을 지출시키는 이런 전쟁은 되도록 빨리 끝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2월 28일 이스라엘과 미군이 합동으로 이란의 수도 테헤란과 여러 도시들에 대규모 기습 폭격을 하면서 시작된 이번 전쟁으로 이란 최고 지도자 알리 하메네이,  수십 명의 군 사령관들,  수많은 민간인들이 살해 당했다.

이란은 미사일과 무인기로 이스라엘과 중동 여러 나라의 미국 자산들을 보복 공격했고,  전쟁은 여전히 확대되고,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로 인한 유가 폭등으로 세계 경제는 악화 일로에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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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 "이스라엘이 중동전쟁 종식위한 모든 노력 방해"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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