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방 지나쳐" "토론 불참 왜?" 민주당 화순군수 경선 공방 과열

기사등록 2026/03/31 11:49:05

[화순=뉴시스] 제9대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남 화순군수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출마한 (사진 왼쪽부터 가나다 순) 문행주·윤영민·임지락 후보. (사진=뉴시스DB) 2026.03.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화순=뉴시스] 제9대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남 화순군수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출마한 (사진 왼쪽부터 가나다 순) 문행주·윤영민·임지락 후보. (사진=뉴시스DB) 2026.03.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화순=뉴시스]변재훈 기자 = 전남 화순군수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간 경쟁이 과열되며 토론 불참을 둘러싼 공방까지 벌어졌다.

31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민주당 화순군수 경선 주자인 문행주·윤영민·임지락 후보는 4월1일 방송사 주최 토론에 참석키로 했으나, 임 후보가 불참을 최종 통보했다.

이로써 토론은 또 다른 경선 주자들인 문행주·윤영민 후보만 참여하는 양자 토론으로 진행된다.
 
임 후보는 입장 자료를 내고 "지역위원회에 정책 토론 보장을 요구했지만 네거티브도 용인하는 자세를 보여 불참한다"라고 밝혔다. 대신 같은 날 선거사무소에서 군민과 후보가 직접 묻고 답하는 자체 정책 토론회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임 후보 측은 "임 후보를 겨냥한 듯한 비방성 괴현수막이 곳곳에 붙었다. 특정 후보에 의한 조직적 공작이 아닌가 의심스럽다. 허위 비방으로 생방송 토론이 얼룩지면 지역과 군민에 더 큰 상처가 남는다"고 토론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다른 두 경선 후보들이 임 후보를 향한 허위 사실 유포와 각종 비방 공세가 지나치다고도 비판했다.

반면 문행주·윤영민 후보 측은 임 후보의 토론 불참을 일제히 규탄했다.

문 후보는 "정책·공약을 설명하는 토론에 불참하는 것은 유권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경선 과정에서 어떤 식으로든 검증은 불가피하다. 여러 의혹에 대해 군민에게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 무작정 네거티브로만 규정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안타깝다. 토론은 '군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기본적인 기회인데 우려나 기우, 개인적 생각 만으로 토론에 참석하지 않는 것은 깊은 유감이다. 토론 불참을 납득하기 어렵고 합당한 이유는 아니라고 본다"라고 지적했다.

문 후보와 윤 후보는 향후 연대 또는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2인 결선에 가게 되면 검토할 수 있다", "열려 있다"고 각기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화순군수 경선은 오는 4월6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예비경선은 권리당원 100% 투표로 치러지고 본경선과 결선은 권리당원 50%와 여론조사 50%로 공천 후보를 가려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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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3/31 11:49:0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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