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밖으로 확장된 '팬레터'…팝업존으로 만나는 세계관

기사등록 2026/03/29 12:07:50

최종수정 2026/03/29 13:02:24

뮤지컬 '팬레터', 팝업존 '명일일보 편집실' 운영

작품 속 공간 재현…'급사실', '집핍실' 등 선보여

뮤지컬 '팬레터'가 팝업존 '명일일보 편집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라이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뮤지컬 '팬레터'가 팝업존 '명일일보 편집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라이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무대 위 이야기가 관객의 경험으로 확장된다.

10주년 기념 앵콜 공연 중인 뮤지컬 '팬레터'가 작품 속 세계관을 현실로 구현한 팝업존 '명일일보 편집실'을 오픈했다.

'명일일보 편집실'은 작품의 무대가 되는 1930년대 문인 모임 '칠인회'의 공간을 재현해, 작품의 서사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꾸며졌다.

주인공 세훈이 편지를 전달하는 급사 역할을 하는 데서 착안한 '급사실'은 관객들이 직접 배우에게 보내는 팬레터를 작성할 수 있는 공간이다. 비치된 엽서에 수신인 이름을 적어 서가에 꽂아 두면 해당 배우에게 전달된다.

또 다른 공간 '집필실'에서는 공연과 관련된 도서를 열람할 수 있다. '팬레터'의 대본집, 악보집, 역대 시즌 프로그램북은 물론 극 중 인물의 실제 모델이 된 작가 김유정, 이상 등의 작품집을 자유롭게 찾아볼 수 있다.

'청음실'에서는 2019년 삼연 및 2021년 사연 당시 발매된 OST 앨범을 감상할 수 있고, '영사실'에서는 국내 역대 시즌 공연 하이라이트 영상을 비롯해 중국, 일본 라이선스 공연의 홍보 영상을 볼 수 있다.

'전람실'에는 중국과 일본 라이선스 공연의 사진이 전시돼 있다.

팝업존 '명일일보 편집실'은 공연 시작 전과 인터미션 시간, 공연 종료 후 운영된다.

한편, '팬레터'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당대 문인 모임 구인회의 일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창작된 작품이다. 천재 소설가 김해진과 그를 동경하는 작가 지망생 정세훈, 비밀에 싸인 작가 히카루의 이야기를 그린다.

'팬레터' 10주년 기념 앵콜 공연은 6월 7일까지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상연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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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밖으로 확장된 '팬레터'…팝업존으로 만나는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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