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 후 최저 지지율 공개 폭스뉴스 저격…"폭스 증오해"

기사등록 2026/03/27 17:32:24

최종수정 2026/03/27 17:42:23

'국정운영 지지 안 해' 59%…1기 시절 포함해 최저치

트럼프 "머독, 여론조사 없애겠다는 약속 안 지켰다"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 시간) 자신의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라고 공개한 폭스뉴스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 캐비넷룸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는 모습. 2026.03.27.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 시간) 자신의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라고 공개한 폭스뉴스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 캐비넷룸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는 모습. 2026.03.27.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라고 공개한 폭스뉴스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26일(현지 시간) 미국 정치 매체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더 파이브'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폭스 여론조사를 싫어한다"며 "솔직히 말해서, 당신들의 여론조사를 담당하는 사람들은 정말 형편 없다"고 주장했다.

어어 "루퍼트 머독은 수년 동안 폭스 여론조사를 없애겠다고 약속해 왔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며 "폭스 여론조사는 정말 형편 없다"고 지적했다.

호주 출신의 머독은 폭스뉴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영국·호주 주요 방송·신문을 거느린 미디어 재벌이다. 폭스뉴스는 미국 내 대표적인 친트럼프 성향 보수 매체다.

머독은 과거 트럼프 대통령의 절친이었지만, WSJ이 지난해 7월 트럼프가 미성년자 성범죄로 수감되던 중 사망한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에게 외설적 그림이 담긴 편지를 보냈다는 기사를 내보내면서 틀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100억 달러(약 15조원)라는 천문학적인 소송을 제기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앞서 폭스뉴스가 지난 25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은 41%로 조사됐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 국정 운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9%로 1, 2기 행정부 통틀어 최저치다.  또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47%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이 '매우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

조사에서 응답자의 62%는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정책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특히 응답자의 64%는 이란전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0~23일 미국인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3%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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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후 최저 지지율 공개 폭스뉴스 저격…"폭스 증오해"

기사등록 2026/03/27 17:32:24 최초수정 2026/03/27 17: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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